여자친구가 흠칫 놀라더니 창문에 사람이 비췄다고 하더군요 그림에서는 좀 멀게 그려졌는데 계단은 바로옆쯤에있습니다

계단에 서있다구요 사람이, 그때까지는 그렇게 심각하게 안느껴졌습니다 껴안고있으니 그냥 쳐다보는구나했죠

그래서 기분이 나빠 자리를 옮겼습니다 2번 위치로요 그러고나서 얘기를 하던중에 여자친구가 A위치에 아까그사람이 빼꼼이를 하고있다고하더군요

저도 놀라서 뒤돌아보니 머리가 훅 들어가는게 보였습니다 기분도 나쁘고 이건 좀 이상하다 싶어서 뭐하는사람인가 왜 저기있는가를 얘기하고있던중에

여자친구가 벌벌떨면서 저에게 귓속말로 B위치에서 빼꼼이를 하고있다고 했습니다 저희 바로 뒤였습니다 

저는 위험을 느끼고 바로 발소리를내며 계단으로 갔는데 남자가 계단을 내려가고있더군요 쫓아가보려고했지만 여자친구도 챙겨야할거같고 

혹 무슨일이 생길지도 몰라서 일단은 내쫓고 여자친구를 집에 바래다준뒤에 지금 집에서 글을 쓰고있습니다.

여자친구말로는 창문에서 봤던 눈빛이 정말 소름돋고 무서운감정이상으로 정말 공포스러웠답니다.

제가 예민한것일지도모르지만 요즘 이상한사건사고도 많고 해서 내일 지구대 가서 도움을 요청할생각입니다.

의견 들어보고싶습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