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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다 그렇다지만...
게시물ID : wedlock_32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개란후라이
추천 : 1
조회수 : 58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7/15 00: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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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신혼집 꾸린곳에서 친구사귀기란 저에게 큰 과제와 같았어요. 거기다 신랑 나이도 있고해서 아이가지려고 병원갔자 저에게 문제가 있어 자연임신이 힘들다고했고 인공수정에 셤관에 한 3년을 마음을 꽁꽁 닫고 살았지요. 
그러다 우울증이 심각하게와서 위험한 생각까지 하게되어 셤관을 중단하고 마음이 건강해지기 위해 직장도 새로다니고 친구도 사귀고 했었어요.
그리고 마지막이다 생각했던 셤관이 성공하면서 예비쌍둥이 엄마가 되었어요. 
하지만 기쁜일이 있으면 슬픈일이 같이온다고 하듯 힘들때 힘이되어주고 마음맞아 함께하던 친구가 이제 저랑은 함께할수 없다고 해요.
그동안은 제 사정이 안타깝고 딱하여 봐주었다는 말과함께 다신 보고싶지 않다고 해요.
잘못한것이 있다면 말해주면 고치겠다 했지만 그런건 없다네요. 
그저 비슷한처지였던 저와 공감대가 생겨 가깝게 지냈던 것이라며 이제 너는 다 가졌으니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게 말인지 막걸린지...
힘든시기에 마음열수 있는 친구가 생겨서 이 친구에게 많이 의지했었는지 하루종일 우울하고 눈물도 나고 하더군요.

사회친구 만났다 헤어지는게 다반사라지만 참 마음 잘 맞고
배울점이 많은 좋은 친구인데 왜...열등감을 가지는걸까요.
마음나눴다고 생각한건 저만의 착각 이였을까요.
정말 속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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