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네번째긴 하지만 한강까지 굳이 무거운 몸뚱아리를 끌고 오는건 비린내가 어린시절 기억을 끌어오는 이유 때문이고 잔디밭에 삼삼오오 모여 웃음꽃을 피는 가족들의 모습 때문이고 자전거를 타는 동안은 알지 못한 행복한 다른삶을 사는듯 하기 때문이다 드디어 고대하던 자전거를 받는다. 아 너무 기쁜거 아닌가. 별반 다른거 없는 내일이지만 내일만큼은 특별한 내일이 될꺼같다. 자전거 자물쇠를 사려하는데 골격자물쇠가 좋을까요?? 사자마자 누가 훔쳐가면 어떡하나 혼자 걱정하는중이에요 ㅋㅋ 오늘동안 행복한 만틈 내일도 행복하겠죠. 맘편히 사는중이지만 곧있으면 맘편히 살 수 없다는 생각에 더욱 맘편히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