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런 글 쓰고 싶지않은데 오유가
또 이런식으로 흘러가니 답답해서 어쩔 수가 없네요
이런 글은 처음 써보는거라 만약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이 글은 아마 지금 논란의 시작이 된 분의 난리 이후의 글입니다
원래는 댓글하나하나를 다 긁어오려다가 너무 많아서 다 가져오질 못했네요
글쓴이가 무슨 글을 쓰기만하면 비공이 100개씩 달립니다 딱히 문제가 안되는데도요
내가 열등감이 느껴져서 불편하다라고 하는 댓글에는 추천이 100개 넘게씩 달리구요
그리고 이건 같은 글쓴이가 쓴 패션과 하등 상관없는 다이어트 게시판 글이구요
딱히 문제도 없는 글인데 비공폭탄 찍힌거 보이시나요? 한번 찍히니까 쫒아다니면서 비공을 찍으러다니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인데 열등감 때문에 상처받아서 그러는거다라는 식의 주장을 이해해달라는 얘기가 나오시나요?
자신의 열등감 표출의 보장과 이 연장선상에서 한사람을 찍어내리는게 정상적인 커뮤니티가 허용해야되는 일인가요
어떤 사람은 다수의 사람이 추천과 비공을 누르니 이러한 여론이 맞는거다라고 얘기하더군요
오유하는 사람들이 우스게소리로 말하는 여시강점기 때는 온갖 개소리가 추천받고 제대로 된 반박도 비공폭탄으로 묻혔었어요
단순 추천 수나 비공 수가 그 의견의 정당성이나 논리적 부합성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이런 식의 상황도 한두번이지 일차적으로는 이를 막지못하는 시스템의 문제지만 근본적으로 오유에 있는 꽤 많은 사용자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인 것 같네요 오유의 자정작용은 진작에 박살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쩌라는거냐라는거면 사실 저도 해결책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눈앞에 문제를 두고도, 본인들이 잘못을 저지르고도 '이거 잘못된거 아닌데? 내가 기분나빴으니 나쁜거아냐? 자극한 쟤가 나쁨' 이런 수준의 얘기가 커뮤니티의 여론이 되가는게 어처구니 없어서 이런 졸문을 쓰게 됐네요
정말 오래전부터 여러모로 정든 커뮤니티가 점점 망가져가는 것 같아 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