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중학교 2학년 때 아주 심한 왕따를 당했었음
왕따당한 이유도 참 황당함
같이 다니던 친구들이 나 포함 4명이었는데
3명이 1학년 때 같은 반이었고
나만 2학년 때 친해졌었음 
그래서 내가 좀 겉도는 감이 없지않아있었음
그러던 어느 날 그 중 한 명이
학교에서 자기가 sm연습생이라는 것을 밝힘 
나는 그런갑다하고 축하해줌

그러던 와중 내가 우연한 계기로 
그 친구가 연습생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됨
그 때부터 걔가 날 왕따시키기 시작함 
처음엔 무리에서 이간질 나중엔 반 여자애들 
남자애들 반전체에도 모자라서
전교생 앞에서 날 망신을 주고
난 왕따가됨 
그 애의 목적은 아무도 내 말을 안믿게하는 거였음 그렇게 난 암울한 중학교 시절을 보냄 
오늘만난 동창은 같은 반 남자애였는데 
날 유독 심하게 괴롭힌 남자애였음

필자는 요새 화장품 가게에서 나레이션이라고 해야하나... 그 알바를 함
세일입니다~ 하고 홍보하는 알바임
이 알바가 좀 철면피여야하고 말도 잘해야하는거라 시급이 매우 쎔
일도 내가 원하는 날에 할 수 있는 일이라 요새 열심히 하고 있음
일정이 나오면 지점을 돌아다니면서 해야함 그런데 오늘 일한 지점이
하필 고향 내가 살던 동네였음
설마 누굴 만나겠어하고 갔는데
만났음ㅋㅋㅋ
열심히 일을 하고 있었는데 지나가던
그 애랑 눈이 마주침 걔는 알바하던 중 담배피러 나왔었나봄 편의점 유니폼을 입고있었음 
눈이 마주치고 난 후 걔는 내가 맞는지 확인하려는 듯 
내 앞을 계속 얼쩡거림 나인걸 확인 한 걔는 
날 비웃는 표정으로 나에게 다가옴 
그리고 나한테 말을 검 
안녕 오랜만이네~ 잘 지냈어?
그래서 어 안녕~ 잘지냈어 하고 최대한 좋게 대답함
근데 그 놈이 갑자기 얼척없는 말을 함
야 날도 더운데 야외에서 쪽팔리게
일하느라 힘들겠다 옷도 술집여자같네라는 막말을 시전함ㅋ 
역시 개버릇 남못준다는게 맞았음
그리고 알바복장은 규정이있는데
전혀 술집 여자같은 옷이아님
흰티에 검정 테니스 스커트임
알바하면서 비슷하게 입은 여자 많이 봤는데 
그럼 다 술집여자임?
어이없어서 헛웃음이 나옴
그러니까 거기서 안멈추고 요새도 집이 많이 힘든가봐?
이딴 개소리를 함
나 중학교 때 아버지 사업이 폭삭 망했음
망하기 전까지 복층 아파트에서 살 정도로 부유했었음 
걔가 나랑 같은 아파트에 살았었는데 
우리집 망한게 아파트에 소문이 다 남 
그리고 걔가 그 걸 학교에 퍼뜨림ㅋ 
다행히도 그 후에 우리집 다시 일어섬 
대출이 좀 있긴하지만 우리집이 2채임
유산대신 미리 주신 내 명의 집도 있음
근데 걔는 그 때 얘기를 아직도 하고 있는 거임ㅋㅋ
싸가지가 없어도 아예 없음
아마도 내 자존감을 무너뜨리고 싶었나봄 
내가 중학교 때도 그렇게 당했었는데
지금와서 까지 당할 순 없었음
그래서 하고싶은 말 다했음ㅋㅋㅋ
우리 집 지금 되게 잘살아 내 명의로 아파트있다ㅋㅋㅋ 
넌 있니? 그리고 이게 어딜봐서 술집여자니 
그럼 저기 지나다니는 여자분들도 술집여자니?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지껄이고있어 
난 하나도 쪽팔리지도 않아 내가 죄짓는 것도 아니고
이게 떳떳하지 않은 일이니?
그리고 이 정도 더운건 괜찮아 내가 시급이 2만원이거든 
아 너는 이런 일 안해보고 해볼 배짱도 없어서 
이 만큼 시급받아본 적도 없구나? 
볼 일 다 봤으면 이제 좀 꺼져줄래 
나는 시급 2만원받는 이 일해야되거든^^ 
이러고 기가폰키고 멘트침ㅋㅋㅋㅋ 
어버버한 표정보는데 완전 사이다 한 트럭 마신 기분이었음
 ㅋㅋ중학교 때 나한테 한 짓의 100분의 1도 못갚았지만 나름 후련했음




p.s. 중학교 때 사기 친 여자애는 중3 때 사기친 거 걸림ㅋㅋㅋ 어케 걸린건지는 정확히 기억이안남ㅋㅋ 여튼 걸림
하지만 그 애는 잘린거라 빡빡 우기고 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