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가면 갈수록 차게 싸움글이 말투가 격양되는게 보이는데 그만 싸우세요.. 5년 눈팅족인데 요즘 차게보면 안타까워서 이제 안싸웠으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싸움이 지속된다 하더라도 보기에 불편한 수위높은 표현들은 삼가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에, 그만싸웠으면 하는 바램에 두서없이 글 써봅니다..
전 늘 안전운전 특히 양보운전을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고, 여행과 나들이를 상당히 좋아할 뿐더러 친가와 외가, 여자친구가 있는곳이 죄다 전라도라 장거리운전을 많이 하는 편인데 (강원도에서 1회 순수 왕복거리만 900키로가량) 요즘 운전 하다보면 진짜 솔직히 말씀 드리면 대한민국 운전문화 이미 썩을대로 썩었고 답도 없습니다... 진짜 이건 대한민국 정치판마냥 그냥 답이 없어요 진짜로...... 지극히 주관적이지만 이렇게 언성높이며 싸우는것도 의미가 없는 희망같은건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운전 매너있게 개념있게 하시는분들 당연히 많지요.. 하지만? 그런것들 다 무색하게 상식밖의 잘못된 운전자가 압도적으로 많아요. 그래서 전 다 포기하고 그냥 똥오줌 튀진 않을까 그냥 피해가요 무념무상..
정말 완전히 학을 떼고 포기하게 된 계기가 있는데 얼마전에 만취 운전자에게 신호대기중 무방비로(브레이크조차 없이 그대로 때려받힘)받히는 사고가 있었는데, 저를 받은 아주머니가 온갖 거짓말에 불쌍한척 살붙이며 사고난 바로 다음날 합의금 얘기만 할때 진짜 두손두발 다들고 포기했습니다...
괜찮냐는 얘기는 죽어도 안하더군요.. 뭐만 하면 두달이 지난 지금도 목과 허리가 아픈데.. 그저 벌금걱정에 형사합의 얘기만 해서 합의 안해줬습니다. 제 친구들은 그러게 차도없는 곳에서 신호를 왜지켜서 받혔냐고 너 받은사람은 너가 그자리에서 신호지키고 있어서 욕했을거라고 벌금이 육백 이상이던데 벌금 많이나온거보고 또 욕했을거라고 우스개소리도 하더군요...ㅋㅋㅋ웃긴게 진짜 그래보였어요
그래서 결론적으로 말씀 드리고 싶은 얘기가 객관적으로 충분히 잘못된 운전에 대한 토론, 지적, 상식글과 정보글이 아닌(이게 올바른 차게 순기능이 아닌가 싶어요..), 이렇게 목소리 높이며 싸우는게 너무도 당연시 되가는 분위기는 안타깝고 잘못된것 같아요.. 끝도 없을것이고 갈수록 감정만 고조될뿐..
모두 이해는 갑니다만 이제 조금은 감성은 삭히고 이성을 찾아서 보기 불편한 언쟁을 멈출때가 아닌가 싶은것 같아서 주절주절 떠들어 봤습니다.
아 물론 그렇다고 제가 운전문화에 대해 포기했다고 해서 저도 다놓고 포기하진 않았고요 늘 그래왔듯이 항상 방어운전 양보운전 합니다. 특히 양보운전은 항상 하려고 노력하는데 고맙단 신호가 열에 한분밖에 안계시는것도 많이 씁쓸하고, 안전거리 유지하면 칼치기에, 누가봐도 내가 양보받을 상황에 양보해주려는 와중에 빨리비키라고 상향등에, 뭐같이 운전해서 경로방해한 앞차때문에 직진 못하고있는데 뒷차가 중앙선 침범해서 추월하며 계속 나에게 울리는 경적에, 초보운전이라 천천히 가는가보다 하고보면 전화통화에 담배에... 이젠 너무도 당연한게 되어버린 1차선 거북이 주행에, 횡단보도 대기중 크게돌아서 행인 위헙하는 사람을 하루 운전에 다 보게되는, 상식이 비상식이 되어버린 요즘 한국 운전문화에 내가 안전운전 양보운전 하는것이 부쩍 회의감이 들긴 하지만 그래도 혹시모르니 늘 나와 타인의 안전을위해 양보운전 합니다..
바쁘고 살기 빡빡한 세상이지만 몇초만 더 느긋하게 늘 서로 위하며 방어운전 안전운전 하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