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중순에 휴가겸 여행을 갈 생각인데, 제가 집을 비우는 기간이 총 5일이나 그 이상이 될 것 같아서요..
가끔 주말에 시골 본가 내려갈때 이틀 정도 집 비우면서 도자기집이랑 대리석 넣어주고, 리빙박스 아래에 아이스팩 하나 넣어두고 가는데
이번엔 기간이 좀 길어서 불안해서요ㅜ
집이 꼭대기층이라 낮에는 꽤 더워지는 편이고, 밤에도 열대야 있는 날이면 선풍기 예약 끝난 후 한두시간 내로 더워서 깰 정도예요. 제가 밤에 일하고 낮에 자서, 낮에 자는동안 에어컨 틀어서 온도 조절 하고 있는데.. 집을 오래 비우게 되면 낮에 그냥 더위에 노출되는거라.. 많이 걱정이네요...
리빙박스를 갖고 여행가는건 힘들것 같고, 집에 철창으로 된 다른 케이지도 있어서 분해해서 챙겨가고, 이동중엔 이동장에 데려가고, 휴가중 여기저기 돌아다닐 땐 펜션에 두고 다니려고 생각했는데
이동하는게 더 큰 스트레스라면 그냥 집에 두고 할 수 있는 처리를 다 해두고 가는게 낫겠다는 생각도 들어서요..
아무리 그래도 5일은 절대 안된다 하면.. 휴가 기간을 줄일 수 밖에 없겠지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펜션에 가져가려고 생각중인 케이지는 골햄 생활용으론 좀 작은 철창케이지고, 이동장은 계란형이나 박스형(완전 아크릴) 새로 사려고 해요. 이동시간은 대충.. 이동장에 넣는 순간부터 펜션에 케이지 설치하기까지 한 5~6시간 되지 않을까 싶어요. 차가 막히면 8시간까지도 늘어날 수 있을 것 같구요.. 대중교통과 고속버스 이용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