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췌 읽어야 할 소설이 산더미인데 이게 왜 또 사고 싶어지는지...
책표지 사진 너무 멋있어요... 저 머리 스타일이랑 표정 봐봐... 잘생기기까지...
제가 좀 퍼포먼스하는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유에서 무를 창조해내는 사람들 보다 좀 띄엄띄엄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연주자보다는 작곡가가 더 중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편이죠. 소설가는 뭐 절대적인 지위를 가지고 있고요.
그래서 연주자가 인정받으려면 좀 요구치가 높다고 생각하는데 굴드 같은 경우는 뭐랄까 완전히 안드로메다로 가버린 느낌이라 좋아하지 않을 수 없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주자 관련 책을 사는 행위가 당췌 가당키나 한건지 고민됩니다. CD를 사는 것도 아니고 책을 사고싶어하다니...
알라딘에서 뭐 또 준다그러면 살지도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