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담쟁이 식물인데
어느날 공원에 갔더니 고목을 타고 올라가 나무처럼 됐더라고요.
신기해서 찍어봤어요.
능소화의 꽃말은 명예인데 옛날에는 양반집에서나 심을 수 있었다고 하네요.
찾아보니 어느 후궁이 임금을 기다리다 기다리다 죽고나서 꽃이 피어 담장을 올랐다는 전설이 있는데
죽음보다 더한 그리움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대요.
그리고 비가오면 꽃이 덩어리채 툭툭 떨어진답니다.
원추리랑 꽃 색이 비슷하긴 한데 예뻐서 올려봅니다. 사진은 저퀄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