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10 총선에서 경남 김해을에 출마하는 조해진 국민의힘 후보가 31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총선 국면에서 국민의힘 후보 중 윤 대통령에게 사과를 공개적으로 요구한 인물은 조 후보가 처음이다.
3선의 조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대로 가면 국민의힘 참패고 대한민국은 망한다"며 "아직 살길이 있다. 윤 대통령이 국민에게 무릎을 꿇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국민을 실망시킨 것, 국민을 분노하게 한 것을 사과해야 한다. 당을 분열시킨 것에 대해서도 당원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