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보고 적어봅니다.
저는 딸 둘을 데리고있어요
강아지도 좋아하고 고양이도 좋아하고
그외 모든 동물을 다~~~ 좋아합니다.
곤충도 겁이없어요
(엄마가 그냥 막! 일단 다가서게 만들고 나서 그냥 막 친해지게 만듬)
그러는 도중
울 아이들이 항상 다니는 길에 개줄을 푼! 아저씨 등장.
아이들이 좋아하지만, 그 개도 잘 교육을 받았겠지만
그래도 엄마는 걱정이였어요
아이는 개를 보고 뛸테고.... 개는 아이를 보고 뛰니까요 ㅠㅠ
아저씨에게 한 2번 좋게 " 개줄..... 에구... 애들아. 일루와!~~ 위험해~~"
하고 약한 엄마 모습을 보였지요....... 아저씨는 당연한 드라마 말투 드라마 대사...
" 울 애는 안물어요 "
그러다 한번 제가 그냥 짜증난 날....
또 그 개와 울 아이들이 마주쳤습니다.
아저씨는 괜찮다는 듯이 또 그냥 막 오시길래
" 아저씨 강아지 목줄해주세요 "
하니
" 울 애기는 안물어요 "
그러길래 딱 한마디
" 아뇨 울 애들이 개를 떄려요. 개만 보면 막 발로 차요 "
하고 한마디 하니
왠걸 바로 개를 안고 가시네요
당연히 울 아이는 단 한번도 개를 때린적도 발로 찬적도 없습니다.
그당시 3,5살이고..... 솔직히 개보고 막 가서 만지지도 않았어요
( 그 개가 좀 발바리 어미정도 사이즈)
전 그뒤로 배웠습니다.
그뒤로 약 2년 지금까지
그런분께 먼저 큰! 소리로 말해요
" 어머 울애가 개를 너무 좋아해서 큰일이네요!!!!! " 하면서요 ㅎㅎㅎ
그럼 다 목줄 또는 안고! 가시더라구요......
목줄은 필수. 입니다.
개가 가족인건 그 집 현관 안에서랍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