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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단 소리도 듣기싫었던 나날들2
게시물ID : freeboard_13335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agi
추천 : 1
조회수 : 21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7/12 19:43:47
난 남자가 긴머리는 딱
질색이였었다.

나역시 남자는 남자다워야 한다는 편견에
사로잡혔던 탓일까?
아무튼 그런 내가모순적이게도 장발로 머리를 기르게되었었다.

평생 기르지 않을 줄만 알았던 나였었는데.

사실 코끝까지 머리가 길러야
파마가 잘나온다는 말을 듣던게 계기가되었지만. 아무튼.

그렇게 길러보니 생각보다 잘어울렸다.
그리고 음 내가봐도 이뻤다.
....

아..
이래서 다소 공격적으로 반응을 보인 이들도 있던것이구나
란걸 느꼈다.

한 때 난 내가보고 느끼는대로 스타일링을 즐기던때가 잠깐있었었다.
그로부터  대략 10여년간 남자로써의 스타일만 고수해왔지만
행복하지않았다.

사실
남자로써, 여자로써의 포장은 중요치않다고느낀다. 그 기호들이 나에게 무슨 의미가있겠는가!
그저 사회적으로 분류되는 카테고리일 뿐.
난 내자신의 한계를 이런것에 얽메어 가두기싫다고 느꼈었다. 내안에 나도모르던 다양한 내모습을
발굴해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 부수적 요소들이 여성의 것이든, 남다른 이들의 것이든 간에
그것은 중요한게 아니다라 느꼈다.
난 남자다운것도 여자다운것도 싫다.
온전히 내가보기에좋고
그것러란 것들을  즐기고싶다.

그게 진짜 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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