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여자친구와 결혼 문제로 글을 올렸었습니다.
여러 조언에 추진력을 얻어....
우선 일본어 학원을 등록하고 왔고, 워킹홀리데이 서류도 넣고 왔습니다.
다행히 여친의 어머니가 일본으로 건너와 같이 사는 것은 흔쾌히 좋다고
하시네요.
뭐....홀어머니에 외동딸이니 선뜻 한국으로 건너와 사는 것도 그렇고....
그 커다란 집에 강아지와 어머니 둘이 살려니 어머니도 적적하셨나 봅니다..
(본인이 죽었을 때 가문 재산을 지금의 여친에게 상속하려면 문제도 좀 있나 봅니다)
'방 만 7칸이면 뭐하냐 사람이 없는데' 라고...
뭐....무튼 여자 친구도 한국으로 건너와 지내는 것에 대해서는 크게 반감은 없지만
아무래도 복리 후생은 일본이 좋다 보니...교통비는 기본 회사에서 부담해주니
그게 없는 한국 문화에 조금은 일본이 좋겠다 생각한 듯 합니다....
뭐 서론이 길었네요....
여러 조언에 따라서 워킹홀리데이 서류도 넣고 왔습니다..
나이가 있어서 어찌될 지는 모르겠지만....벌어둔 돈이 있으니...워킹홀리데이 취지를 생각하면
가능성이 있을 지도요....하핫.....일어 공부도 하기 위해서 주말 일본어 학원도 등록했습니다.
문제는 일본으로 넘어갔을 때 뭘 해먹고 살까네요....
8년간 게임 회사에서 고객상담한 것이 제 커리어의 전부이니.....
마침 지금 실업자 상태이니.....내일배움카드로 기술을 배울까 생각중입니다..
회사에서도 SE기술 상담을 했으니...PC AS자격등을 따볼까....싶기도 하고
요리를 즐겨하니....이참에 한식이나 일식을 배워볼까~~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한 가정의 가장이 되고 미래를 생각하게 되니.....많은 고민이 생기는 것이 당연한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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