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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지에대해 평가좀 해주세요
게시물ID : freeboard_13334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휴지통채우기
추천 : 0
조회수 : 12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7/12 13: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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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랑 어머니는 이혼은 하지 않으셨지만 별거중이십니다.  
 저(22/공익근무중) 여동생17 어머니  이렇게 셋이 살고  
아버지 혼자 따로 나가 살아요.    

별거하시게 된 이유가  아버지는 바람을 펴서 저한테 걸렸고 그 이전에도 바람을 한번 폈대요  어머니는 빚을 1억정도를 졌습니다.   

 뭐하는데 빚을 1억씩이나 졌냐하면 
1.새로운 아파트로 이사올때 보태려고했던 집이 안팔려서 불어난 대출이자(아버지의 주도하에 이사왔습니다)   
2.아버지 월급으로만으로는 생활비를 감당할 수 없어서 대출을 했습니다.
 당시 제가 고등학생이여서 과외도 다녀야 했고 돈이 많이 필요했습니다.  이런것들이 몇년동안 지속되다가 결국 이지경이 와서 이렇게 됬어요.    

이 일에대해서는 어머니를 아직까지도 싫어합니다. 근데 시간이 좀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까 제잘못도 크고 (과외를 몇개 다녔거든요..욕심이 있어서) 아버지는 돈에관해 절때 일체 얘기를 하지 않으려고 하십니다. 말이안통해요. 답답한 분이시거든요 저희 아버지 성격이 유별나고 예민하고 까탈 스러워요. 자기만의 세계가 있고....어머니랑 틈만나면 싸우기도 했고.. 그래서 어머니도 아버지랑 돈얘기를 안한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별거하시고 몇년이 지난 현재는 안정적으로 자리잡아 풍족하진않지만 그렇다고 부족하지도 않는 딱 알맞게 살아가고있어요. 문제는 저희 아버지가 보내주는 생활비가 너무 적다고 생각됩니다.  아버지는 공무원으로서 돈을 좀 생각보다 많이 버십니다. 제가 알기로는 한달에 기본 400이 넘고 500,600 도 기본이고 보너스 같은거 나올때는 700도 넘습니다. 근데 그중에서 달랑 170보내주시는겁니다.
 원래는 200보내주시다가 대학들어갔다는 이유로 매당 30식 덜 주시는겁니다 등록금 명목으로요(근데 분명히 등록금은 아버지가 내준다고 하셨는데 매달 등록금 명목으로 30씩 덜 주시는거면.. 그냥 등록금 안내주는거 아닌가요?) 
170이 뭐냐 하면  제 몫으로 70만원  동생몫으로 100만원입니다. 어머니는 꼴도 보기 싫다고 저희 둘 한테만 돈을 주는데 170인겁니다. 근데 동생은 한창 중요한 시기인 고등학생입니다. 제동생은 공부도 잘해서 교대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영,수 그룹과외를 하고 국어는 학원에 다닙니다. 근데 저렇게 하면 100만원 우습죠.. 그리고 휴대폰값 보험료 식비 용돈 이런거 하면  턱없이 부족한 돈입니다. 
거기에다가 얼마안되는 어머니 월급을 합해도.. 셋이서 정말 딱 맞게 여유없이 그렇게 살수 있는 정도로 살아가고 있어요.  

그리고 제가 정말 일년에 한두번? 아주 가~끔 돈이 조금 필요해서 아버지한테 연락합니다. 어제 용돈좀 20만원정도 친구들이랑 놀러갈수있게 달라고 했더니 하시는 말씀이 " 아버지는 여유가 없고 돈도 별로 없다. 항상 절약하고 아끼며 검소하게 살아가라"  이러시는 겁니다.  일년에 두번정도 돈 달라고 하는데 그때마다 매번 이러십니다. 어이가 없죠  저희 가족 세명은 빠듯빠듯하게 살아가고있는데 정작 자기는 살거 다사고 할거 다하고 그러면서 살면서..  

어떤가요 저희아빠? 
결론은 용돈 안줘서 빡친 나머지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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