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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판매 후 불편함에 조금씩 적응해 갑니다...
게시물ID : car_849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눔추천러
추천 : 1
조회수 : 55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7/12 08: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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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차가 있었을 땐 5분 거리의 가까운 곳도 차로 이동하고 걷기 귀찮아 했는데..
차가 없으니 신선한 공기(?)도 느껴보고, 창문 내리면 되는거... 
비오는 거리를 양말이 젖도록 우산 쓰고서 걸어다녀보고요.
아,,, 물론,,,,, 차가 있다가 없으니 양손과 양발의 허전함을 느끼지만요..ㅋㅋ
 
편안한 것과는 다른,, 편리함을 포기한 대신 육체적인 건강과 정신적인 건강, 여유로워진 월급통장을 얻었다는 점에서는 매우 만족합니다.
그리고 걸어다니면서 혼자만의 생각에 여유를 가졌단 것두요.
운전하다가 시비는 기본이고,,,얌체 운전자에, 사고 위험에, 난폭운전까지... 기분 상할 일이 가끔 있었고,,,
유지비, 감가상각비, 유류비, 보험비, 기타 등등... 이런 소소하게 돈 들어가는 것에서도 조금이나마,,,
자유로워진 점에서는 매우매우 대만족합니다. 비상금 들키면 죽ㅇ...
 
자동차라는게 현대인의 스트레스 유발 덩어리중 큰 요소로 작용하는거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가장 큰 스트레스는 돈이라는 문제와 타인의 시선, 이동 수단에 대한 고민 등등...
가끔씩은 편리함에서 벗어나 조금 불편한 삶을 찾다보면 차를 탈 때 보이지 않던 것들이 눈에 들어오게 됩니다..
오늘 하루, 아니 주말 중 하루만이라도 조금 불편한 삶을 찾아보시면 어떨까요?
스트레스도 날려버릴겸 가까운 곳 산책도 해보시는것도...?
 
제 명의의 자동차가 없으니 당분간은 뚜벅이로서 행복한 강제 힐링이 될 것 같습니다.
자칭 애주가인 저로썬 음주 시 대리비 안나가는 부분에서 완전 이득!!
 
p.s 차가 없으니 1차선 문제니 뭐니 눈에 잘 들어오지도 않는군요...클클클;;
     가끔씩 들르겠습니다. 다들 안전운전 하세요~~!^^
출처 아이 마이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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