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둘 처자입니다
키 크고 어딜가도 빠지는 몸매는 아니고 그래도 얼굴도 이쁘다 소리는 꾸준히 듣는, 심지어 남녀비율 8대1인 공대에 다니고 있는 사교성 쩔고 친화력 좋은 자취하는 여학생인데요
모쏠이네여 (왜 눈물ㅇㅣ 나지)
만화랑 애니도 많이 좋아하고 웬만한 유명게임은 손 안대본게 없습니다. 게임 재밋어 짜릿해 황홀해. 플스랑 패키지게임 좀 던져주면 독방에서 배급받으며 한 일년 정도는 살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노는 거 좋아합니다. 술은 맛없어서 나서서 먹진 않지만 먹이는 건 좋아하고 받으면 적당히 눈치보며 맞춥니다. 술은 별론제 술자리는 좋아하는?? 노래방이나 오락실도 좋아하고 영화도 좋아해서 개봉시즌때는 혼자서 하루에 두 세편 몰아보고 와여.
한시간 전에 가서 어락실에서 펌프도 좀 하구여.
이쯤되면 모쏠일만 하네여 혼자 너무 잘노네..
그렇다고 남친이 필요없는게 아닙니다. 저는 제가 좋아하는 사람을 사귀어야 한다는 생각이라. 꽂히는 남자 있으면 열심히 대쉬하고 사귀고 이것저것 연애질도 해보고 언젠간 자빠뜨릴 장대한 계획이 있는데요... 왜 남자에 꽂히질 않을까요?
이렇다 한 남자가 없었어요 제 인생에. 가끔 가다 진지하게 내가 레즈인가 고민도 했을 정도.
(이쁜언니들이 너무 많아. 귀여운 애들 짱많아서 내가 남자였으면 다 작업걸고 싶다 헠헉 이런느낌? 섹시한 언니들 최거!! 바이일 수는 있겠네요)
어쨋든 전 엉덩이 튼튼하고 어깨 튼실하고 눈웃음 치는 듬직한 남자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는데... 없네요. (왈칵)
제가 성욕이 엄청 왕성하고 눈을 일찍 뜬 편이에요. 온갖 이론은 다 섭렵하고 장르도 다양하게 모르는게 없을 지경인데 써먹을 실전이 없네요. 글 그림 영상을 다양한 장르로 섭렵한 ^ ^
밤마다 욕구불만으로 뇌내에서 호르몬이 제 머리끄댕이 잡고 '어디서 건실한 청년하나 보쌈해오라고 이 모지란 년아' 라며 팝핀을 출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허벅지를 찌르면서 피눈물을 흘리는 심정... 열녀비가 괜히 세워진게 아니구나 싶은...
섹스 너무 궁금한데 해보질 못하니까 .. 친구들이 별거 아냐 ㅋㅋㅋ 이러는데 어렸을 때 못마시던 술 맛이 궁금해서 미칠 것 같은 그런 심정 아시잖아요 다들. 못 먹어본 떡이 제일 고프다거 ㅠㅠ 그렇다고 섹스하나 때문에 맘도 없는 애인 만들고 싶진 않고. 맘에 안드는 애랑 섹스하고 싶지도 않네여.
근데 너무 궁금해요. 해보고 싶어요. 왜 요즘 중학생들도 쮸쮸하고 친구들도 애인 생겨서 친구버리고 딴따라 한다는데 난...
욕구불만에 쌓여서 못풀때는 길가다가 쌔근한 남자보고 '와 잘할거같다. 엉덩이 튼실한데' 같은 반응이 절로 나오고 (입 밖으로 내진 않습니다) 말 그대로 가끔 일상생활 안될 때도 있어요 변태 중년 아저씨마냥. 섹시한 남자 찾게되고ㅋㅋㅋㅋㅋ 궁둥이랑 등짝에 시선이 절로 가고
나날이 제 욕망을 꾹꾹 눌러담은 섹킷리스트만 늘어나고 있는데 언제쯤에야 하나하나 이룰까요. 하 생기기만 하면 끝장나게 잘해줄 수 있는데. 내 님은 어디에... 안그래도 유학나와서 내년까지는 모쏠 확정일 것 같안데... (흑흑)
24살 모쏠생각하니까.. 슬슬 어린 시절이 지나가나 싶어 착잡하기도 하고 연애를 빨리 해봐야할텐데 조바심도 나기 시작하네요. 근데 최근에 오유 시작해서 더 걱정됩니다. 과연 나는... 잘 할 수 있을 것인가 새삼 걱정되네요.
님도보고 뽕도 따고 싶은데 내 님은 어딨나...
엊그제 가입하고 첫글이 이런거라 민망하네요. 게시판을 딱히 못찾아서 여기에 올리는데 이런 주제도 괜찮겠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