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덥다보니 청반바지를 알아보는데..
가격이 후덜덜ㅜㅜ
그래서 안입는 청바지로 직접 만들기로 했어요!!
1.일단 유행이 지나서 몇 년동안 입지 않았던 청바지를 옷장에서 가지고 옵니다.
2.입어보고 핏이 괜찮은 것 같다 -> 다시 입는다 ^^
입어보고 핏이 이상한 것 같다 -> 과감하게 절반을 자릅니다.^^
(자를 때는 먼저 입어 본 상태에서 내가 자를 위치를 펜이나 연필로 체크해준 다음
가위로 싹둑싹둑 자르면 됩니다.)
3. 청반바지는 완성을 했는데.. 뭔가 부족하죠? 이제 디테일하게 들어가 봅니다!
준비물
1.청반바지
2.칼과 가위
3.핀셋
4.사용하지 않는 두꺼운 종이
4. 내가 어디를 자를지 생각을 해놓고 종이를 바지 안에 넣습니다
5. 그 다음 내가 칼로 흠짓낼 부위를 열심히 긁어줘요
6. 이런식으로 말이죠 ^^
7. 그러면 흰 실 같은게 나오기 시작하는데, 이 때 핀셋으로
흰실 사이사이에 있는 청바지 실(?)무튼 그런걸 골라내 줍니다
8. 어느 정도 걸러냈다 싶으면 이제 나머지 튀어나온 흰실은 가위로 잘라 줍니다.
9. 반대편은 디스진을 만들기 보단 뭔가 다르게 하고 싶어서
칼로만 긁어줬습니다.
(이런 식으로 말이죠!)
10. 다 긁으니깐 뭐가 빈티지한 느낌이 나죠? ㅎㅎ
11.여기에서 끝이 아니라 밑단도 깔끔하게 정리를 해줘야 합니다!
칼을 눕혀서 팍팍 긁어줍니다. 실을 꺼낸다는 느낌으로!
(평소에 사용하듯이 세로로 사용을 하면.. 청바지 밑단이 그냥 잘려요..)
12. 실들이 나오기 시작하죠?
13. 그러면 손을 이용해서 실들을 뽑아 줍니다
14. 다 뽑은 후 남은 실들은 칼이나 가위를 이용해서 깔끔하게 정리를 해줍니다.
15. 그렇게 정리를 다 하면 밑단도 깔끔하게 정리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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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완성된 모습 입니다!
처음보다 훨씬 낫죠?
그러면 만들기 전과 후를 비교해보겠습니다.
차이가 느껴지시나요?ㅋㅋ
다른 청바지도 마찬가지로 DIY를 해줍니다.
차 안에서도 한번 찍어보고
그 다음 혼자 여행을 가서도 찍어 봅니다!
상의 : 연분홍 티(지하상가)
하의 : 청반바지(어스엔뎀+DIY)
신발 : 나이키 코르테즈
기타 : 시계(티쏘), 팔찌(세월호, 희움)
다들 장농에 안입는 청바지 있으면
어차피 버린다는 심정으로 한번 도전해보세요 !
시간이 조금 걸리긴 하지만 크게 어렵지가 않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