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여징어입니다.
일단 제목을 보시고 이게 무슨 멍청한 질문인가 하면서 들어오신 분들이 대부분이실 것 같습니다.

살면서 헬스장에 가본적이 없는데 내일부터 다니려 합니다.
가면 무엇을 해야하나 싶어서 인터넷에 검색해봤습니다.
그런데 맨몸운동(?) 런지나 스쿼트 이런 것들을 하라고 적힌 게 참 많더라구요.
기구를 이용한 운동들은 적혀있지도 않고 그냥 근력운동이라고만 쓰여있고..제 검색력이 떨어지거나 잘 쓰인 글을 읽어도 이해하지 못해서 넘어갔을 수도 있습니다만..
결국 아무것도 모른 채 멍하니 러닝머신이나 사이클만 하러 헬스장에 갈 순 없단 생각이 들어서요...

거의 순서는 스트레칭-유산소-근력-마무리 스트레칭

스트레칭, 유산소, 마무리는 어떻게 해야할지 알겠는데
근력은...대체 무엇을 해야할지 아무리 검색해봐도 잘 모르겠습니다ㅜㅜ
더 찾아보고 스스로 공부를 해야할 부분이라는 것은 알지만 도무지 모르겠어요 흑흑..ㅜㅜㅠ

하루에 한 부위씩만 근력운동을 하라는데..
팔뚝어깨/등/배/다리
요정도로만 나누면 될까요?

가을이 오기전까지 살을 좀 빼고 싶어서 지금까지 한달간 요가하면서 운동하다가 다칠 일 적게 유연성과 근력도 조금씩 기르고 집에서 한 2주간 홈트레이닝도 하고(그래봤자 스쿼트, 런지, 플랭크, 에어 사이클이나 스트레칭 같은 거 생각날 때마다  한 수준입니다..비체계적으로 영상 따라했어요.)
식단 조절하면서 위도 좀 줄이며 헬스장 갈 준비를 마쳤는데 정작 가서 뭘 해야할지 몰라서 글 남깁니다ㅠㅠ...

아 그리고 제가 하체가 좀 많이 튼실합니다. 중,고등학생 때 운동부인 친구들이 제 다리를 딱 만지더니 와! 니 다리 갖고싶다!! 라고 하면서 어떻게 다리 만들었냐고 물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그냥 부모님따라 힘든 기색 안하고 엄청 걷고 등산하고 많이 움직이고 많이많이많이많이 먹었더니 튼튼한 근육돼지가 되었습니다. ㅠㅠ..
최근엔 정상과 과체중을 넘나들었는데 지금은 과체중인 것 같습니다. 근육+지방..특히 허벅지가 아주 튼실합니다ㅠㅠㅠ
그래서 각종 다리 운동을 하는데 스트레칭, 셀프마사지도 하지만 근력운동도 하는데.. 종아리는 좀 빠진 것 같습니다만 허벅지는 더욱 튼실해지는 기분입니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하나요ㅠㅠ........
상체에 비해 하체가 심각하게 튼실해서 고민이 많습니다ㅠ
상체에서 고민은 팔뚝과 특히 등살, 뱃살....모두의 고민이겠죠 ㅎㅎ

아니면 그냥 헬스장 가지말고 줄넘기 하고 지금처럼 요가만 다니고 운동영상보며 따라하는 게 차라리 더 나을까요....?? 
  
3줄요약
1. 여자 헬스장 운동 순서(특히 근력운동..!)
2. 근육형 하체 운동법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3. 등살은 어떤 기구로 운동해야 빠지나요..?


참고로 키는 150대 중반이고(정확한 키를 몰라서;) 몸무게는 55정도입니다.
상의는 남녀공용이면 S 여성용이면 55/M 경우에 따라 S정도 입어서 쇼핑몰에 파는 Free사이즈는 거의 맞습니다.
하의는 허벅지에 맞추면 29~30/L 입습니다. 허리만 맞으면 되는 치마같은 경우엔 M 입습니다.
완전 하체비만이죠ㅠ
 
다게에 질문글은 처음이라 제가 잘 썼는지 잘 모르겠습니다ㅠ
닥눈삼이 기본이지만 급한 마음에 글 써봅니다ㅜㅜ
고수님들 알려주시면 정말정말 감사하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