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다양한 장르의 음악만큼이나 다양한 가수들을 좋아하는 잡덕인 1인 입니다.
특히 남녀 불문하고 노래 잘하는 가수만큼이나 퍼포먼스가 뛰어난 가수들을 정말 좋아하지요.
아 이친구가 춤 좀 추는구나 하는 가수들을 엄청 좋아하는데..
음악방송을 보다보면 정말 화가날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그래서 잘안본다.....)
가장 짜증나는건 바로 앵글...
왜 그렇게 잡는건지 도통 이해가 안감.
누구 파트니까 누굴 비춰준다던가, 뭐 그럴 수 있죠. 그럴 수 있는데...
적당히 해야될거 아니냐 씨발롬들아..아오 진짜..
정말 미쳐버릴 것 같음.
누가 유독 눈에 띄게 춤을 잘춘다. 이런거 음방봐서는 절대알수가 없음.
음방을 왜 하는지를 모르겠을 정도.
군무가 예술인팀의 정말 멋진 안무도 한국 음방의 앵글로는 그 군무가 얼마나 대단한지 절대 알수가 없음.
하도 정신없이 위에서 찍었다 우측에서 잡고 좌측에서 잡고 정면에서 잡았다가..누굴 클로즈업했다가..
이게 거의 1초도 안되는 사이에 막 돌아감....
솔직히 진짜 춤 잘추는 멤버의 춤이나 군무가 좋은팀의 군무의 진가를 음방을 보면 모르고
팬캠이나 직캠, 예능에서 알게 된다는거..너무 웃김.
오늘 인기가요 특별무대를 보게됐는데..(안볼걸 그랬다. 화만 난다.)
(댄스 특별 무대라며! 댄스페스티벌이라며 ! 근데 왜 애들 춤 하나도 안보이게 앵글잡냐 xxx것들아!)
진짜 다 춤잘추는 친구들이라 엄청 기대했는데...
솔직히 하나도 모르겠음.
심심해서 앵글을 몇 번 돌렸나 확인해봤음..(모두는 아니고 보이그룹 댄스로 나를 구워삶은 미주양+슬기양 정도 해봄.)
솔로 독무가 8초. 그럼 앵글은 몇번 돌아갔을까..
카메라 전환이 4번 (2초에 한번 돌아감.)
총 8 초의 독무중 4초는 상반신을 잡아주고 4초를 전신을 잡아줌 (그럼 춤이 보이겠냐?)
8초중 앵글이 고정되서 얘가 춤을 얼마나 잘추는지 볼 수 있었던 시간은 0초.
4개에서 2초씩 잡았는데 단 한번도 카메라가 멈춰있질 않고 움직임.
2초면 눈깜짝할 시간임 진짜. 근데 그 2초동안 좌우로 카메라를 돌려버리니 (그것도 애가 사선에서 보이는 각도에서...)
솔직히 무슨 동작을 어떻게 했는지 거의 기억도 안남.
슬기는 더 심함.
약 8~9초를 잡아주는데 4~5번 전환.
심지어 뜸금없이 하반신만 잡아주는 장면이 나오고 같은 카메라가 찍을때도 하도 정신없게 밀었다 땡겼다
위아래로 흔들어대서 얘가 뭔동작을 했는지 하나도 모르겠음.
군무도 마찬가지. 앵글이 꼭 사선에서 잡아 횡으로 훑어주니 이게 춤이 보이질 않음..
하아...진짜 우연이든 뭐든 다시는 음방은 보면 안되겠다는 생각만 듦.
그저 정신없게 카메라만 돌려댈뿐...
왜 음악방송이 아닌 예능에서 어떤 팀의 군무나 누구의 독무가 대단하다는걸 느껴야 하는지 모르겠음.
가수의 춤과 퍼포먼스를 소개하는걸 전문으로 하는 방송이면 제발 좀 볼 수 있게 해줘라...
못 보게 찍어놓고 음방이라고 틀어주는 이유가 뭐야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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