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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고백방법이 잘못됐습니까?..하하..
게시물ID : gomin_12334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hoY
추천 : 19
조회수 : 772회
댓글수 : 33개
등록시간 : 2014/10/18 17:40:11
필자는 어제 고백을 했습니다.

대학교 친구인데 엄청나게 이뻐요

남자들한테 엄청 대쉬받는..
 
왠만한 아이돌만큼 이뻐서 접근하기 조금 부담스러운

애였는데 어찌  술마시고 놀다보니 친해지더라구요

제가 말할때 마다 엄청 웃어주고 다정다감하고

이쁜애는 도도할꺼란 편견을 버리게 해준 친구였어요

단둘이 영화도보러가고 번화가에서 놀다보니

정말 처음으로 사귀어봤으면 좋겠다능.. 마음이 

들더라구요 .. 그래서 어제 큰마음 먹고 미뤄놨던 고백을 했거든요

우리둘다 등산동아리라 불금날 등산하자고 꼬신다음

미리준비해뒀던 플렌카드를 산중턱에다가 

x x x 야 사랑해 라고 적힌걸 걸어뒀어요

그리고 그곳에 도착했을때 무릎을 꿇었고

고백했어요

내가 니 진짜 좋아함 이 산에 올라올때  많이 힘들고

숨차고 했지만 니가 힘들때 내가 니손잡아주듯

앞으로도 그런 존재가 되고싶음   사랑해사귀자

고백했더니 엄청 웃는거에요 그러더니 

사진을 찍더라구요

플렌카드걸어둔거랑 사진을 찍더니 내려가자고하더라구요

답변도 못들은채 내려왔죠 

진짜 내려오면서 오만가지의생각이 다들더라구요

사진은 왜찍었으며 왜 고백했는데 답변이 없을까..

친구사이로 지내길 원하는건가 .. 

더 캐묻고싶었지만 참았어요..

그러곤 서로

집으로 ㅃㅃ했어요

어제 진심 세상이 어색해지더라구요..

롤도 눈에 안들어오고 내톡도 다 쌩까더니

어제 저녁 늦게 단톡방에서ㅎㅎ..

그 사진을 올리더라구요 

나 남친생김ㅋ 이렇게 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얘들이 이거뭐냐고 

하는거 지금 제 여.친이  고백받았다고 사귄다고 

했더니 누구랑이라고 해서 제가 ㅋ 나 이랬더니

개쌍욕을...하네요 고백을 무슨 저런식으로 하냐구

암튼 축하받았어요 행복한 내일이 될듯 

오유분들이야 이글보고 무관심하겠지만

전 미쩌날뛰겠네요 핳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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