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벼룩시장에 왔던 고체향수가
죽지도 않고 또 왔어요.
9월 27일 대구 벼룩시장에 참가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들고갈 물건은
고체향수입니다.
휴대가 간편해서 들고 다녀도 무거운 향수병처럼 깨질 위험이 없어요.
공공장소에서 사용해도 민폐를 끼칠 염려가 없어요.
그리고 예를들어
향수를 뿌리지 않고 나왔는데 갑자기 썸녀 혹은 썸남과 데이트를 하게 되었다!
그럴 때 잽싸게 ㄱㅊ향수를 꺼내 탁ㅌ...........
음 데이트가 뭐냐고요?
뭐냐면...
음...
사용방법 짤이나 봅시다.
구로벼룩시장때 써먹어서 이제 고전이 되어버린 사용방법짤
그리고 유기농의 느낌을 한껏 담아 직접 찍어본 상품컷
부쉬가 보이길래 본능적으로 와딩
형태는 틴케이스형과 스틱형이 있고요.
향은 총 다섯종류입니다.
향 설명을 간단하게 해드릴게요.
1. 헤스페리데스
- Fr*sh 라는 브랜드에서 출시한 헤스페리데스의 카피향수. 자몽향데스.
자몽성애자들 난리남. 중성적.
2. 체리블러썸
- 체리향 아님. 벚꽃향임. 여성스럽고 성숙한 느낌.
3. 화이트머스크
- 대놓고 '나 오늘 향수 뿌렸소' 하는 느낌보다 '이거 내 살냄새야' 하는, 은은하지만 왠지 색시한느낌.
머스크(인공사향) 향에 이성을 유혹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지만 asky
4. 로얄워터
- 다이애나비를 위해 만들었다고 하는 고급향수......의 향을 카피.
원래는 여자향수이고 중성적인 느낌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남자한테 잘 어울리는 것 같음.
버가못, 머스크, 앰버, 진저 등이 블렌디드.
5. 메리미
- 결혼해줘.
대구에서 만나요!
-끝-
* 유기농 고체향수의 비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