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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후 제일 좋은 점
게시물ID : poop_123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연어분홍
추천 : 1
조회수 : 56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10/28 1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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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이직을 했더랬죠.

변화된 환경에서 치열하게 싸우다가도,
호ㅏ장실 변기에만 앉으면 그렇게 느긋하고 좋더라구요.

칸막이 딱딱 되어 있고 비데라서 따땃하니
혼자만의 휴식 시간을 가지다보니,
27년 묵은 변비가 나았습니다.

이제는 아침마다 출근할 때
오늘은 어떤 바나나를 만날 수 있을까
두근두근하는 마음에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어요.

매일 쾌변을 하다보니
안색이 좋아지고, 아랫배가 들어갔으며, 삶의 자세가 달라졌습니다.

항문과의 힘겨운 사투로 눈물을 흘린 여러 날이
아득하게만 느껴지네요.

변비 있으신 모든 분께
코ㅐ변의 축복이 내려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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