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오후 6시쯤일인데요
참고로 전 피시방을 잘안다녀서..
피방에서 여자사람을 본적이 거의없는터라
유난떠는걸수도있습니다ㅋㅋ

무튼 오랜만에만난친구랑 술먹기전
어두워지길 기다리며 오버워치좀하려고
노량진 피시방에갔는데요

옆에 여자고딩 두명이 앉아있었습니다
롤을 하고있더라구요!

제 여친도 저따라서 해보고싶다길래
롤을 몇판 해보긴했지만.. 
장미꽃이네 예쁘다~~ 하면서 자이라만 하는정도고..
혼자 피시방까지 다니진않거든요

무튼ㅋㅋㅋㅋㅋ 남친따라 끌려온것도아니고
여자애들끼리온거면 롤에관심있는걸텐데
그런 여고생피지컬은 얼마나 재빠르려나
가끔 힐끔힐끔봤습니다

근데 왜볼때마다 회색화면이짘ㅋㅋㅋㅋㅋㅋ
컨트롤좀보여주라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
계속죽으니 상점창만 주구장창띄워놓는데
아이템은 또 겁나신중히고름 언어영역시험보듯ㅋㅋㅋㅋ
리스폰되도 읽을꺼다읽고 쇼핑다하고 출발하대요ㅋㅋㅋ
한 2분정도 쇼핑하고
신나게달려가서 20초안에 죽음ㅋㅋㅋㅋㅋ
 
또 귀여웠던건ㅋㅋㅋ
애기딴에는 한타터지면 열심히한다고
모니터에 빨려들어갈정도로 거북목이되서
신컨을펼치더라구요!!!
제가 오 여고딩이롤하는거첨봄 했을때 시큰둥하던친구가
모니터랑 10cm간격으로 붙어버린모습보고는 빵터짐ㅋㅋㅋ

게임끝나고 점수화면때 둘이 듀오라서 둘다아이디진하게나오길래 몰래힐끔보고 op.gg쳐보니 이제레벨10이더라고요
걍 호기심에해본친구들인듯ㅋㅋㅋ

이글을 쓰게된이유인 진짜귀여웠던점은
자꾸지니까 재미없는지
그만하구갈래? 이러더니 짐을싸는데

옆자리친구가 바탕화면에서 위쪽피시방사용쪽을
한참보면서 어케꺼야되나고민하고있음ㅋㅋㅋㅋㅋ
끌줄을모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둘다 비회원카드 들고왔더라구요)
그랬더니 그옆자리애기가 겁나당당하게
"시스템종료 하면되!" 라고하니까

둘다 얌전하게 시작 → 시스템종료 를 누르더니
컴터꺼지고나서도 계속 쳐다보고있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있다가 결국은 뭔가이상함을느꼇는지
카운터로가더라구욬ㅋㅋㅋㅋ 아이고귀여워랔ㅋㅋㅋ

알려주고는싶었지만 애기들이괜히 무서워할까봐
오지랖넓게나서진않고 그냥있었는데
오빠미소? 삼촌미소?는못숨기겠더라구요
순진한애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