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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이민 고려중입니다. 조언 부탁드려도 될까요?(건설)
게시물ID : emigration_18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타루s
추천 : 1
조회수 : 913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6/07/08 23: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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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단 지금 생각으로는 호주로 취업이민을 고려중인 24살 남오징어입니다.


최근 취업 이민에 대한 관심이 있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길이 좀 길어서 가독성이 떨어지는데요... 제가 하이라이트 한 부분과 밑에 3줄요약만 읽으셔도 금방 보시리라 생각이 됩니다.

너무 답답한 심정과 한풀이 하고싶은 심정을 담은 글이라 두서가 없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에 대한 프로필 중 큰 것만 말씀드린다면

고졸(전문대 제적), 건설 경력(경량 철골) 2년 이상(자격증 없음), 기혼, 자녀 있음.(여기서 이미 워홀 비자는 포기) 입니다.


최근, 원래 지향하던 전공이 패션 디자인이라서... 관련 업체에 취직을 했다가, 원래 하던 건설현장 시공에 비해 말도 안되는 페이에(세금 떼고 월급 145만원... 하루 기본 12시간 근무합니다. 진짜^^. 주 5일 말고는 메리트 전혀 없어요. 토요일에 가는 경우 허다합니다. 시급으로 따지면 야간 수당 전혀 미포함에 6천원 언짓입니다.)

별 거지같은 사장을 만나서 (제가 일하던 4개월동안 5명이 들어왔다 나갔고, 원래있던 한 분도 사직서 냈습니다.) 그만뒀습니다.


일단, 자녀가 있는 터라 저에겐 페이가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식구가 4명입니다. 와이프, 처제, 딸에 저 포함)

우리나라에서의 인건비는 참 말도 안되게 낮습니다.

건설현장은, 보통 7시 30분까지 모여서, 8시에 체조를 하고 파트별 팀을 따라 시공을 하게 되있습니다. (큰 현장 기준입니다^^)

퇴근은 보통 5시 반~6시(큰 현장 직영기준이죠^^ 작은 현장 물량이라면, 훨씬 빨리 끝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공기가 빠듯하기 때문에 늦게까지 일하는 경우도 생길 뿐더러, 출퇴근 시간이 상당하거나, 현지 숙식해야하는 경우도 많이 생깁니다.


하여튼 한국 건설현장에서 제가 받는 페이는 기본 일당 12만원에 야근 18만원 이런식으로 받습니다.

그리고 보통 한 달에 많으면 40품, 적으면 20품을 받는 등, 수입이 불안정하고 노동시간에 많아 사실상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없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어차피 집에도 잘 못 들어오는거, 호주에 건설현장 시공자로 취업을 하는건데(확정은 아닙니다.

자녀가 있기에 워홀비자는 안될 것 같고요, 457 취업 비자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영어 능력이 주관적으로 그렇게 떨어지진 않습니다. (단어만 알면 될 것 같아요. 어휘 위주로 공부를 하고, 외국인과 짧은 영어로 대화를 많이 해본 터라 금방 배울 것 같습니다.) 아이엘츠 시험 난이도는 아직 보지를 못해 모르겠지만, 취직에 문제가 되지 않게끔 끝낼 수 있습니다.

건설현장 경력 2년 이상입니다.



457비자가 4년 임시비자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EMS 및 RSMS비자로 전환을 하려면 3년 이상의 경력이 필요하다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한국에서의 경력이 인정이 되면 최소 1년, 안된다면 최대 3년까지 영주권을 얻기 전 까지는 가족들과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가정하에 많은 고민이 되긴 하지만...

그저 제 청춘의 시간과, 제 능력에 따른 합당한 페이를 받고 싶을 뿐입니다. 현재로써는 하루 기본 10시간, 많으면 14~15시간 일하며 집에 있는 시간이 7시간에서 12시간밖에 없으며, 가족과 함께 보낼 시간도 보장이 안됩니다.

정당한 페이를 받으면서 미친듯이 일하고, 떳떳하게 돈을 벌고 싶습니다. 그게 한국에서는 너무 힘들어서 글을 올립니다.

호주 최저 시급 15달러, 건설현장은 기본 20달러 이상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근무시간은 일 8시간이 기본인 것으로 알고 있고요.




만약, 제가 호주에 스폰서를 컨택해서 457비자를 신청한다면, 갈 수 있을지의 여부와,

호주 현지인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호주에서의 페이 현황이라던가, 경제 근황 등... 영주권 획득에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어휴. 패션디자인 다시 해보겠다고, 회사 들어갔다가 때려치면서 글 한 번 올려봅니다... 밑에 세줄 요약합니다.


3줄 요약-

1- 24남징어 전문대 제적, 기혼, 딸있음, 건설현장 경력 2년 이상
2- 한국에서는 월 240~340사이 돈을 받을 수 있는데 근무시간 보장이 안됨. 호주에 가면 더 나은 근무조건일지 궁금함. (건설현장)
3- 호주 457비자 발급 받아서 갈 수 있을지 여부와 영주권 획득에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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