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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주정도 써보고 다시 쓰는, 더블웨어 누드 파운데이션 후기
게시물ID : beauty_1232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베베라벤다
추천 : 16
조회수 : 1828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7/10/29 20:41:33
안녕하세요. 

저번에 더블웨어 누드 파운데이션 후기 적었었는데요!

http://todayhumor.com/?beauty_122442 (참고)

좀더 써보고 다시 후기를 써볼게요! 약간 의견이 달라졌거든요... 구매하고자 하시는 분들 참고하세용!


색상은 예쁜가? ★★☆

저는 본 컬러 구매하였고 옐베 구매하였습니다. 딱 처음 바르고 나면 엄청 예쁜 바닐라 컬러인데 바르고 시간이 지나면 약간 누렇게 됩니다. 심하진 않은데 처음 발랐던 것 처럼 예쁜 스킨톤은 아니에요 ㅎㅎ... 어쩐지 팬지팝, 플럼팝바르고 나가면 피부가 더욱더욱 누렇게 보이길래 뭐지했는데, 색이 약간 변하는 경향이 있어요. 아마 이건 기존 더블웨어에도 있었던 현상 인듯합니다. 

커버력이 좋은가? (Feat. 얇게 발리는가?) ★☆

여러 후기보면 커버력이 정말 별로다 라는 글이 많은데, 절대 기존 더블웨어의 커버력을 기대하면 안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커버력이 정말 개차반 수준이냐? 그건 아닙니다. 왜 커버력이 이렇게 까지 없는가? 싶어 여러 도구로 발라본 결과 제가 내린 결론은 파데가 너무 묽어서 너무 얇게 발립니다. 여러번 바르면 바를수록 커버력이 올라가는게 눈에 보입니다. 그래서, 저는 요즘 약간의 점성과 발림성을 좋게 하기 위해서 자연스러운 색의 비비를 살짝 섞어 쓰는데, 그러면 커버력이 그냥 바르는것 보다 훨씬 올라갑니다. (그래도 완벽한 커버를 위해서는 컨실러 필수입니다) 

촉촉한가 

더블웨어가 너무 건조해서 자연스럽고 촉촉하게 커버하기 위해서 누드 더블웨어를 찾으신다면 좀 고민해보셔야 합니다. 물론 기존 더블웨어보단 건조함이 덜하겠지만, 정말 건조함을 많이 느끼실 분은 전혀 만족스럽지 못한 제품입니다. 처음 바를때는 마치 광이 나는 것 처럼 보이지만, 밀착이 완료되고 나서는 그 광이 전부 사라집니다. 그리고는 약간 매트하게 마무리 되요. 발랐을 때 엄청 편안하고 들뜨지 않고 이런 파데를 찾으시면 누드 더블웨어는 적합하지 않아요 ㅜ.. 저도 볼 쪽은 기초를 잘 마무리해주지 않으니바로 뜨더라구요. 

모공커버/ 모공끼임 

만약에 모공이 좀 많거나 크시면, 좀더 점성있는 다른 파데를 사용하시길... 모공에는 파데를 채우듯이 발려요 ㅋㅋㅋ 그래서 모공만 하얗게 보여요ㅋㅋㅋㅋ ... 

밀착력/지속력 

위에 마음에 안드는 점이 꽤 있음에도 불구하고, 누드 파운데이션을 사야할 이유가있다면 밀착력, 지속력은 정말 좋습니다.처음 바르면 광이나서 막 찍힐 거 같은데 조금만 퍼프로 두드려주면 광은 모두모두 사라지고 세미매트하게 마무리됩니다. (만약에 백화점에서 테스트 받으시면 브러쉬로 슬슬슬 쓸어 발라주실텐데, 그럼 처음에 엄청 광이 도니까 일단 테스트 받고 좀 돌아다니신 다음에 구매할지 말지 결정하세요) 또한 약간 누렇게 되는 현상만 빼면 거의 수정화장이 필요없을 정도의 지속력을 보여줍니다. 

※ 참고사항

파데가 피부에 픽스되는 시간이 매우 빠릅니다. 브러쉬에 좀 뭍혀서 한쪽 볼에 살짝 뭍혀놓고 다른쪽 볼에 뭍혀좋고 다시 반대쪽 볼에 블랜딩하려고 펴발라보면 벌써 픽스되고있는게 눈에 보입니다 (그래서 밀착력/지속력이 좋은 걸 수도..) 그래서 브러쉬로 바르든 퍼프로 바르든 빨리 빠아아아아알리 블랜딩 해주세요. 

※ 나는 어떻게 쓰나?

저는 그냥 쓰기보다는 약간 꾸덕한 제형의 비비를 살짝 섞어씁니다. 그러면 특유의 모공끼임이나 건조함도 많이 해결이 되고, 비비의 단점인 회끼도 해결되면서 화사하게 마무리 됩니다. 써보니 브러쉬와 가장 궁합이 좋으며, 물먹인 퍼프로 바르면 좀 닦이듯이 발려서 (파데도 가뜩이나 묽은데 또 물먹인 파데로 바르니 더더욱...) 브러쉬로 빠르게 발라주고 퍼프는 마무리로만 살짝 두드려줍니다. 

※ 재구매할 것인가?

분명히 분명히 좋은 점이 있는 파데입니다 ㅎ 더블웨어 급 지속력/커버력이지만 촉촉하고 자연스럽게 발리는 파데를 만들고 싶었던 에스티로더의 마음을 이해를 못하는 건 아니지만, 뭔가 좀 애매한 위치의 파데입니다. 커버력이 킹왕짱인것도아니고 들뜸현상없는 촉촉한 파데도 아니고... 그래도 제가 밀착력/지속력을 파데살때 정말 중요하게 보는 부분이라, 더 마음에 드는 파데가 없다면 재구매 의사는 있습니다. 

네줄요약

더블웨어 급 지속력/커버력이지만 촉촉하고 자연스럽게 발리는 파데를 만들고 싶었던 에스티로더의 마음만 이해하시길...
여름에 너무 촉촉한 파데가 부담스러운 건성피부
가을/겨울에 너무 텁텁하고 건조한 파데가 부담스러운 지성피부
컨실러 필수필수필수필수필수필수.








출처 저의 더블웨어 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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