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일어난일인데요 비행기 착륙해서 내리려는데 외국인 중년 남성이 짐을 어디다 올려놨는지 기억을 못해서 통로 막고 1분가량을 짐을 찾고있더라고여
좁은 의자에서 어정쩡하게 일어나서 한참 기다리다보니 다리도 아프고 뭣보다 빨리 나가서 씻고 싶어서 그 사람이 물건 찾으면서 몸 앞으로 살짝 젖혔을때 지나갈 수 있겠다 싶어 뒤로 지나가려니까 갑자기 정색하면서 딱딱 끊어서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 기다리라(Wait here for everyone's safe)'고 명령조로 말하더군요; 그리고 다시 짐을 찾는데.. ㅡㅡ
서로 기분좋게 말할수도 있는거 아니냐, 그리고 몸만 살짝 틀어주면 지나갈 수 있는거고, 애초에 짐 관리 못해서 모두의 시간을 뺏어서 피해를 주고있는건 오히려 당신 아니냐고 말을 하고싶었는데 영어 실력이 짧기도 하고 애초에 남들한테 미안해하고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되려 화내니까 벙쪄서 어버버대다가 멍청하게 ok 하고 또 짐 찾는거 기다리다가 내렸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