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집을 계약하고.. 인테리어 업체를 알아보다가 그 아파트 단지 내 상가에 있는 인테리어 업체를 저희가 계약한 부동산에서 추천을 받았어요. 견적도 저렴하고 다른 업체에선 철거비와 폐기물처리 비용을 따로 받던데 여긴 그런 항목이 없어 여쭤봤더니 동네장사고 뭐 그래서 그런건 그냥 해준다 하더라구요.
두어번 방문하고서 신뢰가 가서 계약을 하려고 했는데.. 계약서를 작성해서 주시면 부모님과 상의해서 최종 계약을 하겠다 라고 했더니 흔쾌히 그러라고 하더니.. 사실 자기업체는 계약서를 쓰지않고 공사를 하는게 대부분이다, 그래서 계약금만 받고 공사완료 후 잔금을 받기도 하고 뭐 그런 식으로 서로 믿고 진행을 하는데 너희가 계약서를 요구하면 우리는 계약금 받고 공사중간에 중도금도 받고 그런식으로 절차 지켜서 공사할것이다 라고 하더라구요. 계약서 쓰는거 좋은거다 뭐 그런식으로 얘기하긴 하는데.. 까다롭게 굴고 있네 그렇게 들리더라구요.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적은 돈이 아닌데 계약서도 없이 공사를 하는게 저로선 이해가 되질 않아요.
이런 곳이 많이 있나요?
계약서 얘기가 나오기 전까진 참 신뢰가 가는 곳이었고 공사완료한 곳도 보여주시고 그랬는데.. 계약서는 써주겠다고 하니 계약서로 계약하고 진행하면 그냥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