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아가 낳았어요..(남편분들.. 부들부들 ㅜㅜ)
게시물ID : baby_123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백구당
추천 : 6
조회수 : 1651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6/02/02 07:58:11
진통을 하고 있었는데.. (50~75강도로) 모르고 일주일 동안 돌아다닌 신기한 산모 1이에요...

첫째때 진통을 워낙 아프게해서 당연히 가진통인줄 알았는데 진통중이었어요.. 

심지어 100이 넘어가는데 안아팠어요.. 허리만 끊어지는 느낌.. 배 뭉침 일정한데 별로 안아프다고 무시하지 마시고 주기 꼭 보세요.

전 다행스럽게 자궁이 짱짱해서 진행이 엄청 느린편이라 (첫째도 진통만 20시간) 길가다 애 안낳았어요..


어제 둘째 낳으면서..

남편한테 분노 했던거 3개만 쓰고 갈게요...

1. 애 낳을때 되면 대변 나오는 느낌이에요.. 와이프가 똥 나올 것 같아 하면 간호사 불러오세요 웃지말고... 똥 참으라 하지 말고! (간호사가 사전에 설명해주는데... 쏠리는 느낌 이라고만 설명해줬대요) 

2. 후처치 때문에 나가 있으라고 하는데.. 그 때 문 앞에! 있으세요. 분만실 나가라는게 아님!! ㅜㅜ.. 하.. 저희 남편처럼 나가랬다고 분만실 나가서 기다리지 마세요... 남편 올 때까지 혼자서 자궁마사지 하면서 얼마나 열받던지..... 

3. 먹지마요... 애낳고 ㅜㅜ 소변 눌때까지 물배 채우고 있는데 옆에서 부스럭 거리면서 먹지마요.... 심지어 점심까지 먹고 오라고 보내줬는데 애 낳고 옆에서 혼자 먹는거 보고 울었어요.... 먹지마요... 소변 보라고 굶기는거 길어봐야 4시간인데.. 같이 굶어요.. 옆에서 먹지 말고 ㅜㅠ....


예비 엄마 아빠 분들 힘내세요... 

전 이제 아들만.. 둘.. 아니 셋이 됐어요 ㅎㅎㅎㅎ

핡 ㅜㅠ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