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하고 아무것도 먹지못하고 물만 먹어도 토하던 나를 두고 같이 옆에 있어봐야 해줄것도 없고 심심하다며 2평짜리 티비도 없는 방에 나혼자두고 매일 pc방만 가던 너였다.
돈이 없다고 매일 라면만 사먹인 너였다.
애를 낳고 병원에 입원해있던 3일동안 넌 심심하다고 또 pc방엘 갔다.. 옆침대 산모남편이 나의 밥을 가져다줬었다.. 비참했다....
가난하다고 산후조리원은 바라지도 않았지만 시댁에서 산후조리를 했어.. 넌 매일 저녁 심심하다고 pc방에 갔고 너가 나가면 시어머니는 우리방에들어와서 나에게 2시간씩 잔소리를 하고 가셨다.
분가해서 우리끼리 살면서 넌 일을 그만뒀다. 매일 pc방에 가고 담배는 어떻게 사피는지 궁금했던때에 슈퍼아줌마가 그집남편 외상하고 다닌다는 말을 들었다. 물론 pc방에도.. 창피했다. 일할 생각이 없는 너를 대신해 내가 직장을 알아보고 이쁜 아이두고 매일 12시간씩 일을 하러 다녔다.
갑상선이 걸려 더이상 너무 피곤해 일을 할수 없어 그만뒀다. 넌 그때 직장을 알아보라했더니 야간 편의점을 구해왔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