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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식이 생존다이어트 방법.국과 현미(긴글 주의)
게시물ID : diet_971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박모군
추천 : 4
조회수 : 85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07/06 08:34:20
기억이 있는 이후로 국과 여러 반찬이 있는
삶을 살아왔습니다.
외가 친가 두분의 할아버지께서는 농사를 지으셨고,
그러한 바탕에 어머니께선
식사를 넉넉히 차리시길 좋아하셨습니다.
그 이후 직업으로 건축설계를 하게 되었고,
건설현장 상주 설계를 되었는데,
현장 식사는 맵고 짠 국과 반찬이 자율배식되는 곳에서
이십대를 보냈습니다.
서른 셋이 된 아재는
집에서 작업하는 프리랜서가 되었고
...문제가 시작되게 됩니다.
프리 이후 식이는 혼돈과 카오스가 되었고
혼자 사는 집에 매번 1끼씩 배달하기도 어러운 노릇이고
두세그릇 배달하여 남겨뒀다 먹기도 번거롭게되고
배달음식도 질려졌습니다.
요리를 매번 해먹자니 시간도 많이 들고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배달이나 매번하는 요리의 비용도 무시 못했죠.
그래서 간편식(갈아먹기,바나나,사과,토마토만 먹기등)을
시도해보지만 평소 군것질도 안하고
탄산음료, 쥬스류도 안마시고
빵은 끼니가 아니라는 인식에 주전부리 없이 세끼만
먹던 아재는 도저히 안맞는걸 인정하게 됩니다.
(술과 고기는 상비약..)
"국과 밥이 있어야 한다"고.
그래서 제가 찾게 되것은 냉동이었습니다.
현미 밥을 한끼씩 랩에 싸서얼리고,
국을 심심하게 한끼분씩 대량으로 끓여서
얼려둡니다.
전날 미리 냉장고로 옮겨 해동한 국과 밥을 전자렌지로
뜨겁게 국밥처럼 먹으니 다른 반찬도 필요 없고,
뜨끈하게 국물있는 한그릇을 먹으니
속이 참 든든한겁니다.
설거지 꺼리도 렌지돌렸던 그릇 하나,
비닐은 잘 정리해서 버리면 되고.
매번 만들던 시기에는 한시간은 생각해야 했는데
막상 대량 끓이기를 해보니 깨끗하게 치우기까지 두시간이면
이십번은 먹을 수 있는 양을 만들고.
또 만들 때 빨리 상하는 재료를 기준으로 양을 잡아서
만들었더니 손질에 들어가는 음식물 쓰레기 외에는
다른 쓰레기가 나오질 않더라구요.
또 게시판에서 이런 말씀을 많이 해주셨죠.
"평생을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식이법을 찾으라"고.
서서히 바뀌어나간다면 다른 식이법을
받아들일 수 있었겠지만 제게는 버거웠습니다.
오랜기간, 여러차례의 실패 끝에
저에게 맞는 방법을 찾게 되었습니다.
특별할 것도 없는 방법이지만 제게는 여러번의
시행착오 끝에 도달한 이 방법을 오유분들께 나눴으면 해서
글을 씁니다.
좋은 식이법이 많겠지만
뜨끈한 국과 밥이 있어야 식사가 된다는 분들도
계실듯 싶어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남깁니다.
Ps. 간식으로 견과류,토마토,바나나,블루베리를
소분해서 얼려뒀다가 물넣고 갈아서 마십니다.
독거아재는 얼려두지 않으면 상해서 버리게 되네요.ㅠ
Ps2. 고수님들께. 고쳐야 할점 지적해주세요.
Ps3. 종합비타민을 먹어야 할까요..?
먹어야 한다면 추천해주세요.
출처 |
뜨끈한 국을 좋아하는 독거아재의 끼니 챙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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