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 여학생입니다
과민성 대장,방광에 걸린지 두달이 넘었네요
처음에는 여름방학부터 기미가있었는데 평소 장이약해서 그냥뭘잘못먹었겠거니 했고 집에주로있어서 별로불편함을 못느꼈어요 근데 대만에놀러갔는데 자꾸배가 아프고 설사하고 소변이 자꾸마렵고ㅠㅠ 그냥빨리집에가고싶더라구요..
개학하니깐 6~7번씩 설사와 잔변감을 느끼니깐 미치겠는거에요
그래서 내과를다녔는데 쌤이 너는 왜병원을 다니는데 안 나으냐는식으로얘기하고ㅠㅠ
화장실가는게3~4번으로줄어서 좀나아졌나했는데 다시배아파서 결국 대학병원에서 장,위 내시경 , ct촬영,소변도 자꾸마려워서 요속검사도해봤는데 아무이상이없다네요..차라리 장염이나 방광염이면 좀 아프고 나을텐데 심리적이라고하니깐 더 부담스럽더라구요ㅠ 하루종일 배아프고,잔변감, 소변마렵고..이때는 심지어 물만 마셔도 아프고 그랬어요ㅠ
하루는 너무배가아파서 방과후 조퇴하고 집가고싶다했더니 쌤이 아프면보건실을가라 조퇴가 니마음대로 되냐고 뭐라고 하시는데 그때 펑펑울고 우울증이와서 학교상담쌤하고 얘기하고 자살안한다는 약속?에 싸인도 하고그랬어요.. 다행히 지금은 사정아시고 배려해주셔요
약을 계속먹는데 대장은 좀 나아지고 방광은 별 나아질거느끼지못하겠어요ㅠㅠ 
한약도먹고 약도먹는데 언젠간 낫겠지만 좀 힘들어서 얘기했는데 길어졌네요 
횡설수설 한것같은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걸렸다가 나아지신분 얘기도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