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동생이랑 집 근처에 있는 샤브샤브 무한리필집에 갔었습니다.
메뉴가 여러가지인데...저희는 그중에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는
샤브샤브(무한) + 삼겹살(무한) + 차돌박이(무한) 세트를 시켰습니다.
사진의 네모난 접시에 삼겹살과 차돌박이가 담아져나오고, 다른 접시에는 샤브용 고기가 담겨져나옵니다.
처음 주문을 했을때 삽겹과 차돌이 같이 나와서 다 구워먹고, 추가로 주문할때 차돌만 달라고 했었습니다.
그랬더니..차돌만 주는건 안된다고 삼겹하고 같이 먹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아무리생각해도 이해가 안갔습니다.
무한리필이기는 무한리필인데..삼겹살과 차돌을 같은 양으로 먹어야합니다라고 표기가 되어있는거도 아니고..
그래서 사장님을 뵙자고 하고...제가 이렇게 물어봤습니다.
입장권만 사면, 구리(무제한채굴)와 금(무제한 채굴)을 캘 수 있는 광산이 있다.
어떤걸 사장님은 캘것이냐? 금을 캐러갈것 아니냐?? 했더니..왜 물어보는지 알겠다고 하시더군요.
삼겹과 차돌을 같은 양으로 시켜서 먹는조건으로 무한리필이라고 메뉴판에 적어왔으면 오해의 소지가 없을거아니냐했더니.
상식적으로 다들 그렇게 알고있는거라 따로 메뉴판에 표기를 안했다고 하시더군요.
그러면서 오해를 불러일으켜 죄송하다면서..소주한병 서비스를 주시더군요.
소주가 문제가 아니라... 원래 저런 조건의 무한리필이면...한종목만 정해서 냅다 퍼먹으면 안되는건가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요약)
무한리필 샤브집에 가서..모든걸 무한으로 먹을수 있는 메뉴를 주문함.
차돌박이를 집중공략하고자 했으나, 주인장이 모든 메뉴가 무한인것은 맞으나, 한종목만 집중공략하는것은 상식에 어긋난다고 멘트날려주심.
어떤게 맞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