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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은 도대체 어떤 나라였나요?
게시물ID : history_123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alosAgathos
추천 : 5/10
조회수 : 1527회
댓글수 : 28개
등록시간 : 2013/10/26 18:26:22
수박 겉핥기 식이라지만 보면 볼수록 참 어떻게 이런 나라가 존속되었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우선 너무 가난했습니다...

무엇인가 의식주 기본적인 것 이상의 발전을 하려면 먹고사는게 충족되어야 하는데 농업 생산력이 너무 적어서 도시화도 되지 않았고,

성리학같은 양반 입놀이에만 집중해서 "실학"을 소홀히했지요.

사실 제 생각에는 조선이라는 나라에서 이이나 이황, 유성룡같은 대학자들이 나온 것 자체가 기적인 것 같습니다만...

실용적인 나라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비쳐집니다.

전국시대 이후 일본의 급속한 발전과 너무 극명하게 엇갈리는 것 같습니다...

역사를 볼수록 조선이 그토록 중요시한 성리학을 다 때려뿌시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 드네요.

참 비굴한 역사인 것 같습니다 조선은...

아이러니하게도 몇백년이 흐른 지금도 상황은 그리 나아지지 않은 것 같아요.

정치인들은 나라 발전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들의 기득권을 위해 움직이고,

국민들이 "의식주"가 보장이 안되니 뭔가 기본적인 활동 외의 것을 하려들지를 않고 (경제생활 외의 것들이 소홀하죠)

정치인들도 그때나 지금이나 하는짓들이 똑같죠...

오히려 조선시대에는 성리학의 몇몇 고귀한 생각들때문에 지금보다 사회적 수준이 더 높았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장애인, 외국인에 대한 차별적 인식이라던가... 

아 정말 갑자기 화가나서 두서없이 쓰니까 더 화가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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