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베란다 바깥쪽에
어미냥이랑 새끼냥 4마리가 보이더라구요~
처음에는 우왕 귀엽다 짱짱좋아 이랬는데
지금은 눌러앉은 새끼냥들 때문에 걱정이에요ㅠㅠ
집에 이제 막 첫돌이 지난
스피츠 남자상전이 하나 살고 있는데
새끼냥들만 보면 짖는건 아닌데
방충망을 뚫고 나갈 기세로 긁어요;;;
처음에는 새끼냥들이 소리만나도 도망가서 덜했는데
이제는 새끼냥들이 도망도 안가고 하악거리니까
방충망을 하나 두고 전쟁 아닌 전쟁이 벌어집니다ㅠㅠ
저희집 베란다 구조에요 (발그림ㅈㅅ)
저희집 멍뭉이는 빨래 너는곳에서 뛰노는게
유일한 낙이라서 안내보낼 수가 없는데
베란다 바깥쪽에 새끼냥들이 있어서
나갈때마다 방충망 긁고 난리가 나요
지금 방충망이 다 뚫어지고 난리도 아니에요ㅠㅠ
처음에는 가려도 보고 막아도 보고
어르고 달래도 보고 했는데
멍뭉이가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지
안하던짓도 하고 심지어 자기 똥도 막 먹을라고....하....
처음에는 간지야 너는 형이고 쟤들은 아가니까
니가 좀 봐주라고 달래다가 안돼서 다그치고 혼냈는데
막상 생각해보니 바깥에 머무르는 새끼냥들때문에
우리집에 있는 반려견이 스트레스 받아하고
나는 왜 얘를 혼내고 다그쳐야 되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혹시 길냥이들이 어느정도 커서 독립하면
원래 살던곳을 떠나기도 하나요?
고양이들은 독립하면 각자 떠난다고 들어서
그때까지만 기다려보자 하고 있는데
독립해도 떠나지 않고 계속 눌러앉으면 어째야할까요ㅠㅠ
냥이들한테 나쁜짓을해서 내쫓을수도 없고
그렇다고 그냥 눌러앉게 두자니
저희집 멍뭉이가 너무 힘들어해서 걱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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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바깥쪽에 눌러앉은
엄마냥이랑 새끼냥 4마리 입니당
이쁘긴 참 이쁜데 말이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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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1년된 저희집 멍뭉이 간지에요
냥이나 멍뭉이 고수님들 있으니면
해결책 좀 알려주세요ㅠㅠ
저 지금 진심으로 진지합니당!!! 으헝헝...꺽꺽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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