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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에서 봉구스밥버거하는 사람입니다.
게시물ID : gomin_12314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은평구의희망
추천 : 10
조회수 : 1301회
댓글수 : 175개
등록시간 : 2014/10/16 16:02:34
 봉구스가 물리는지 전체적으로 매출이 떨어졌네요.
29살에 이것저것해보다가 오픈한 내 가게.
첫해에 엄청 잘되서 천년만년은 아니지만 3년은 갈 줄 알았는데... 1년 반짝하고 푹 죽었네요.

처음에 가게 시작할때 엄마가 가게 주방에 앉아계시며 손님들어오실때마다 내가 크게 외치는 "안녕하세요" 소리에 눈가가 촉촉해지셨던 기억도 나고

단체손님계시면 동아리방에 찾아가서 음료수 드리며 감사하다고 인사드리고 

정말 열심히 하는데 지금도 친절하고 열심히 하는데 매출은 계속 떨어지네요. 

흑... 우리 가게 바로 아래 맥도날드가 생긴다는 소식에 더 걱정이 커지네요.

어떻게... 잘 살릴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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