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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나는 애기와 엄마때문에 오늘 폭발할 뻔 했습니다.
게시물ID : menbung_342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정항도니
추천 : 5
조회수 : 93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7/03 21:06:01
제가 말티즈를 키우는 데 저녁이라 선선해져서 산책을 나갔습니다.

동네 한 바퀴를 휙 돌고나서 목이 말라 평소 자주가는 조그만 동네 슈퍼에 들렀습니다 
그 주인분도 말티를 키우는데 카운터 근처에서 가끔 마주쳐서 우리 말티와 친구에요 동네분들도 강쥐안고 슈퍼로 마실자주오시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아무래도 슈퍼다보니까 강아지 목줄을 제 손목에 칭칭감고 품에 안아서 결박?같이 꼭 안고 들어갔습니다.

얼른 카운터옆에서 음료만 사올 요량으로요

근데 슈퍼안에 손님..이..어떤 아줌마 한 분과 꼬마 여자애 한 명이 있었는데 엄마와 딸 사이더군요
꼬마애는 슈퍼를 이리저리휘저으며 뛰어다니고 
엄마되는 사람은 어디다 통화를 큰소리로하며 이것저것 고르고 있었습니다.

역시나 그 여자애가 제 강아지를 보더니 우다다다다달려와서 왕!이러는게 아닙니까;;

당연히 강아지는 자기 위협하는 줄 알고 으르렁거렸구요
제가 여기서 1차 빡침이 왔지만 얼른 자리를 피하며 음료를 사려고 그 꼬맹이와 먼 곳을 빙돌아가는데

이..꼬맹이가 어디서 또 나타나서 강아지를 또 놀래키더군요
그래서 제가 인상 팍 쓰면서 째려보고 자리를 피해 마침내 음료를 놓고 카운터에 선 그 순간.

강아지가 뒤쪽을 보며 으르렁거리더군요
그 애가 또 뒤에와있었던 거에요

저도 승질나서 가까이오면 안돼,물려!라고 했는데도 
아주 귀엽게^^웃으며^^..가만히 말똥말똥 제 강아지를 쳐다봐서 진짜 화가 났습니다.

아니..진짜로 물리면 어쩌려고 왜 저러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되서 애기야 그렇게 놀라게하면 물리니까 좀 뒤로 물러나라고 말하고 통화하고 있는 애 엄마를 쳐다보며 제가 인상을 썼습니다
하지만 절보고선 그냥 통화나하면서 물건고르더군요

결국 강아지가 그 애기를 못보게 얼굴을 제 가슴팍에 묻어서 얼른 계산하고 나왔네요..

진짜 산책할때도 애기들이 만지려고 다가오면 제가 분명히 가까이오면안돼 물어, 아니면 어른들도 저희개는 물어요라고 하면 웬만하면 안오던데..너무 짜증났어요ㅜㅜ

솔직히 주인한테나 다른 사람한테 순한 개라도 어느순간 물지모르는데 그 꼬맹이는 왜 남의 강아지를 위협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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