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라곤 남동생 하나밖에 없는데..
전구 가는거 엄마나 저나 키가 애매해서 힘들어 하고 있으면 도와줄까란 질문도 없이 컴퓨터 하고있음.
제가 무거운거 들고가도 동생이 가벼운거 들고있어서 엄마가 누나좀 도와줘라 그러면 농담이라도 들어준다는 소리 쥐뿔도 없음.
밖에 나가는일 일체없고 진짜 진심 다 걸고 집에서 컴퓨터만 함. 이사온지 지금 2년이 넘었는데 동네도 모름.
방금도 엄마가 어디 놀러가는거 좋아해서 원터치텐트 산거 펼쳐보고 접질 못해서 낑낑대는중에 엄마가 동생 불렀는데 쳐다보기만 하고 다시 컴퓨터함 ^^... 그리고 지 친구들이랑 스카이프
백수일때 진짜 취업활동도 안하고 집에서 컴퓨터만 하길래 인터넷 정지 시키니까 거의 한달간 이불 뒤집어쓰고 누워있음. 엄마있을땐 밥도 안먹음. 누워서 휴대폰만 하고있음. 뭐라 한마디라도 하면 울어서 무슨 말을 못함. 남탓하기는 최고봉임.
생활비는 한푼도 안주면서 먹을거 사다놓으면 하나도 남김없이 지가 다 먹고 지가 먹고자고싸고 하는거 다 돈인데 지는 돈을 안쓴다고 생각함. 옷같은것도 엄마가 사줌
군대갔다옴
가족들하고 말도 잘 안함. 지 친구들이랑 스카이프만 함. 그래놓고 지한테 말도 안시키면서 그런소리 하냐고함.
더 이야기하면 제 얼굴에 침뱉는거 같지만... 뭐 이정도로도 충분히 침으로 적신거 같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MMORPG같은 게임 좋아해서 컴퓨터 많이 하고 그러는데 진짜 동생은 와... 아니에요. 컴퓨터 갖다 버리고 싶어요 진짜.
가족도 아닌거 같고.. 밥도 먹으라고 할때 같이 안먹고 맨날 게임한다고 나중에 나중에.. 컴퓨터 안하면 휴대폰 게임이고 사람이 나갔다 들어갔다 뭐 이래도 어디갔다왔냐 어디갔다오겠다 이런소리도 없고
어쩌죠? ㅠㅠㅠㅜㅜㅠㅠㅜ와 속터질거 같아요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