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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인실좃 시전해볼까 합니다...
게시물ID : gomin_12308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29qY
추천 : 11
조회수 : 439회
댓글수 : 108개
등록시간 : 2014/10/15 22:55:45
저는 어머니와 식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예약을 하신 젊은 손님들이 음식을 다드시고 나오면서 에어컨에서 흘러나온 물이 명품백에
 
묻었다면서 사장님도 아닌 "사장오라그래" 라는 말을 연신해대더군요
 
당시 어머니가 안계셔서 제가 달려갔습니다.
 
나머지 일행들과 가방주인인 여자분이 밖에서 얘기중이었고 남자한분이 카운터에서 사장을 호출중이더군요
 
가방이 젖었으니 사진을 찍으시고 어떻게 보상을 해주겠냐고 따지길래 먼저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식당화제보험 가입되어 있으니 걱정마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가방을 맡기시면 다음날 명품가방 수리전문점이나 프라다 매장에가서 a/s를 받겠다하니
 
몇백만원짜리 양가죽가방을 식당에 맡기면 가방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면서 꼭 가져가셔야 한다고 얘기하더라고요
 
본인이 굳이 직접 a/s를 받으셔야 한대서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사람들도 알았다고 하면서 음식값은 보험처리가 된시점과 계산하는 시점이 맞아야한다고 하더군요
 
황당했지만 다른손님들도 계셔서 큰소리내기 싫어서 그러라고 했습니다.
 
계속 어찌나 그놈의 "시점" "시점" 얘기만 해대던지...
 
그러고나서 어머니 핸드폰으로 전화가 왔습니다. 가방주인 본인이 매장을 갔는데 수리불가 판정을 받았다면서
 
자기 가방이 120만원 짜리니 그거와 비슷한 다른 120만원짜리 가방을 사달라고 했다더군요.
 
그래서 보험사에 전화를 해봤더니 보험처리를 위해서 진품인지 사용년수가 몇년인지 감정을 받자고하니
 
거부했다고 하시더군요 시어머니가 이태리에 가셨을때 가방3개를 사가지고 오셨는데 결혼기념일 선물로 그중
 
하나를 줬다면서 기념으로 선물받은거에 대한 보상요구도 했다하더라고요
 
시어머니가 사오실때 가격이 88불이라 더군요 처음엔 120짜리라고 하더니만...
 
그러고나서 다시한번 보험사직원하고 가방주인하고 만났는데 핸드폰으로 가방인식표인가 바코드인가를 찍어와서는
 
그거로 감정을 해달라하다가 안된다 하면서 다시한번 감정을 받겠다하니 감정받으러 가자고 하니 "또" 자기 가방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면서
 
다시한번 거부를...
 
그러면서 자기가 가방은 가지고 "원래 가방가격" - "중고가격" 이차익을
 
보상해달라고 했답니다. 그리고 음식값을 얘기하니 자기들이 알아보니 그런일이 있으면 식당에서 돈을 받지 않는거라고 하면서
 
자기한테 왜그얘기를 하는지 기분나쁘다고 했다는군요
 
당연 보험사에서 거부했고  보험사 직원한테 얘기를 듣는중에도 이게 대체 먼소리인지 이해가 되지 않더군요
 
그직원분이 하는말이 본사에서 감사원이내려와 얘기하기를 보험처리는 당연히 안될뿐더러 가방에 정말로
 
그 에어컨물이 묻은건지 자기들이 물을 엎질러서 묻은건지 확인도 안되고 사고후에 하는 행동이 일반적인 상식을 가진사람
 
하고는 많이 달라서 가방을 가품쪽으로 생각하면서 보험사기까지 의심했답니다.
 
그리고 음식값을 얘기하니 자기들이 알아보니 그런일이 있으면 식당에서 돈을 받지 않는거라고 하면서
 
자기한테 왜그얘기를 하는지 기분나쁘다고 했다는군요
 
저는 그당일날 사장을 외치면서 따져대던 그행동들이 괘씸하기 까지 느껴지네요
 
이자식들 어떻게 인실좃할 방법이 없나요??
 
3줄 요약
 
1. 가게에서 명품백에 물이 묻었다며 보상요구
 
2. 음식값 미지불
 
3. 보험사에 감정의뢰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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