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중반의 청년이고 현재 일을하고있습니다
부모님집에 얹혀살고있구요
제가 지금 좀 많이 멘붕이와서 좀 말이 뒤죽박죽입니다
양해좀 부탁드릴게요ㅠ
전부터 의심도 가긴했지만 설마 그러겠냐는 생각에 지금까지있었는데 아버지가 폰에 이상한게뜬다고 지워달라고 하더라구요
사실 그전까지 아버지가 저한테 폰을 아예 안주셨거든요
만지면 옆에와서 뭐하는지 감시하듯 보셨구요
이거때문에 의심은했는데 증거가없어서 놔뒀었어요
그러던 찰나 오늘 폰을주고 씻으러가시길래 문제되는어플 삭제하고 카톡을 봤습니다
이상하게 제카톡했던 기록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이상하다싶어서 최근카톡을보니 어느 아주머니와 한 카톡이있더라구요
일방적으로 아버지쪽에서 보낸톡도 많고 무슨 아재들 좋아하실듯법한 스타일의 개그 사진파일 같은것도 보내셨더라구요
맨위부터 보진못했지만 아주머니쪽에서 옛애인에게 그렇게 연락하지마라 난 지금 울자기가 있다 이런식의 글이있더라구요
아빠쪽에서도 자기야 같은 연인들이 사용하는 단어도 사용했네요
이거 보고 진짜 숨이 턱막히네요
마음같아선 아버지 폰 카톡 엄마있는데서 보여주고 뭐냐고 하고싶네요
과거에 엄마가 아빠바람의심 된대서 톡 몰래훔쳐보래서 들켜서 큰소리 난적이긴했는데 찔려서 큰소리 낸건가싶기도하네요
하 진짜 어떻해야될까요
진짜 내일부터 주말이라 힐링해야지 룰루랄라 하다가 갑자기 이러니깐 스트레스받네요
아버지 지금 보면 뭐냐면서 소리치고 폰뺏아서 카톡들이밀고 바람쳐폈냐고 욕하고싶어요
때려죽이고싶어요 지금
어떻해야될까요 미치겠습니다
좀 도와주실수있나요 어떻해야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