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인터넷 뉴스 보다가 감동적인 기사를 한 편 보고 무슨 사연인지 자세히 보고 싶어서 한번 글쓴이 트위터에 들어가봤는데요.
さっき起きた出来事。おじいさんが線路にジャガイモを置いて逃げて電車が止まった。運転しが拾って線路外にジャガイモを移動した。おじいさんがそのジャガイモを線路に投げた。小田急線のアナウンスは「線路内に野菜が入り込んだため遅れています。」
이게 기사에 언급된 선로 감자 사건의 트윗인데 글쓴이 말대로라면
어떤 할아버지가 선로에 감자를 두고 도망가서 열차가 멈췄고,
기관사 분이 감자를 주워서 선로 밖으로 옮겨놨더니 그 할아버지가 그 감자를 다시 선로로 던졌다는 내용 밖에는 없네요..? 엥?
트위터 내용만 보자면 약간 이상하다고 할 정도의 돌발행동인데 우리나라에 소개된 기사에서는 굉장히 감동적인 내용으로 포장이 된 것 같아요.
미담브레이커 같은 소리이긴 한데 기관사 분도 선로에 뭔가가 떨어져있으니까 (폭발물일 수도 있으니) 열차를 우선 멈추고 확인을 해봤고,
그 미확인 물체가 감자라서 우선 선로밖으로 치워놨더니 다시 할아버지가 선로로 감자를 던져서 실랑이가 벌어졌다는 게 내용이 맞는 거 같아요.
그래서 안내방송으로 '선로 내에 야채가 들어와서 늦어지고 있습니다.'라고 말한 게 트위터로 알려진 내용의 전부 같은데.. 어찌된건지 참 이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