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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과도 같은 성취감 때문에 개인목표를 만들어서 자전거를 타게 되지요.
게시물ID : bicycle2_434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ina
추천 : 11
조회수 : 885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6/06/30 01:40:32
S__2850977.jpg

캬~ 진짜 업힐은 마약과도 같은 성취감 때문에 어떻게 그만둘 수가 없습니다.

처음 로드 입문했을 때 딱 점찍어둔 구간인데... 오늘 개인 목표를 달성 했네요..

통산 기록 100등 안에 들고 싶다는 목표를..



S__2850979.jpg

작년 5월 23일이네요.. 로드 처음 사고 무턱대고 대청댐에 가봤지요..편도 17km 인데 세번을 자전거에서 내렸어요.. 너무 힘들어서..

대청댐 물문화관 마지막 업힐을 올라가는데 위와 같이 2분 47초가 걸렸어요..
힘들어 죽을 것 같은데 이상하게, 언덕을 오르고 있으면 웃음이 나더라구요. 재밌었어요.

그 뒤로서서히 기록을 줄여나가면서 목표를 잡았지요.
2분 30초, 1분대, 1분 30초 내로 들어가자.. 그런데 1분 30초에서 한 3개월 간은 꿈쩍을 안하더라구요.

아, 안되겠다. 시간을 줄이는건 이제 한계인가 보다.
이제 등수를 목표로 하자.
전체 등수 100등을 목표로 하는거야.



S__2850978.jpg

그러다 오늘 야근 하고 혼자 자전거 타러 갔다가 드디어.
대청댐 올라가서 기록 보고 성취감에 토할뻔했어요.
아 마약과도 같은 이 성취감....


이제 목표를 뭘로 잡지 망했네





S__2850980.jpg




어떻게 자게분들도 개인별로 즐겨 찾는 구간이 있으신지요?

혹시 그런 구간이 있다면 개인 목표를 삼고 달성하려 노력해보세요.

목표에 도달 했을 때 성취감이 너무 좋습니다.

목표가 있는 사람이, 자전거를 한번이라도 더 타고, 더 즐겁게 타게 된다고 저는 믿어용.

다들 즐기면서 안전한 라이딩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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