캬~ 진짜 업힐은 마약과도 같은 성취감 때문에 어떻게 그만둘 수가 없습니다.
처음 로드 입문했을 때 딱 점찍어둔 구간인데... 오늘 개인 목표를 달성 했네요..
통산 기록 100등 안에 들고 싶다는 목표를..
작년 5월 23일이네요.. 로드 처음 사고 무턱대고 대청댐에 가봤지요..편도 17km 인데 세번을 자전거에서 내렸어요.. 너무 힘들어서..
대청댐 물문화관 마지막 업힐을 올라가는데 위와 같이 2분 47초가 걸렸어요..
힘들어 죽을 것 같은데 이상하게, 언덕을 오르고 있으면 웃음이 나더라구요. 재밌었어요.
그 뒤로서서히 기록을 줄여나가면서 목표를 잡았지요.
2분 30초, 1분대, 1분 30초 내로 들어가자.. 그런데 1분 30초에서 한 3개월 간은 꿈쩍을 안하더라구요.
아, 안되겠다. 시간을 줄이는건 이제 한계인가 보다.
이제 등수를 목표로 하자.
전체 등수 100등을 목표로 하는거야.
그러다 오늘 야근 하고 혼자 자전거 타러 갔다가 드디어.
대청댐 올라가서 기록 보고 성취감에 토할뻔했어요.
아 마약과도 같은 이 성취감....
이제 목표를 뭘로 잡지 망했네 어떻게 자게분들도 개인별로 즐겨 찾는 구간이 있으신지요?
혹시 그런 구간이 있다면 개인 목표를 삼고 달성하려 노력해보세요.
목표에 도달 했을 때 성취감이 너무 좋습니다.
목표가 있는 사람이, 자전거를 한번이라도 더 타고, 더 즐겁게 타게 된다고 저는 믿어용.
다들 즐기면서 안전한 라이딩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