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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도 덜 먹었는데 손님 내쫓는 식당.ssul
게시물ID : gomin_12299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lmY
추천 : 9
조회수 : 30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10/14 21:30:21
날씨도 쌀쌀하고 기운도 없고 해서 보양탕이나 먹으러 가자 해서 저녁에 추어탕 식당에 갔습니다.
저는 소음인인데 신경이 예민하고 소화가 안되서 성질이 따뜻한 음식을 먹어줘야될 것 같았거든요.
식당에 들어간 시간이 저녁 8시 5분쯤이었고 15분쯤에 추어탕이 나왔습니다.
저는 위장병을 앓고 있어서 꼭꼭 씹어서 밥을 30분동안 먹어야 되거든요.
소화를 잘 못시켜서 못 먹어서 세달만에 13kg가 빠졌을 정도로 갑자기 건강이 안 좋아지면서 (작년 가을에 그랬습니다.)
그 이후로 제대로 안씹고 빨리 먹어도 체하고 그러거든요. 음식도 가려먹어야 하고.
아무튼 먹고있는데 8시 30분에 주인아줌마가 식당 문 닫아야 된다고 하는 겁니다.
밥은 반 공기 정도 남아 있었고 재촉하는 것 같아 마음이 불편했지만 그래도 먹던 밥은 다 먹고 가야 되기에 계속 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3분 있다가 또 재촉하는겁니다.-_- 내일 아침 장사해야되서 빨리 문 닫아야 된다고...
일찍 문 닫아야 되면 저를 받지 마시지요. 내가 소화기가 약해서 음식을 꼭꼭 씹어 먹어야 된다. 자꾸 그렇게 재촉하시면 먹다가 체할 것 같다. 이렇게말하니가. 아줌마가 그러면 나는 어떡하냐고. 내일 아침 장사해야되는데 이러는겁니다.-_
정말 기분이 나쁘더군요. 먹고있는데 빨리 먹고 나가라고 재촉하고 그럴거면 손님을 받지를 말든가 돈은 벌고 싶고 문은 일찍 닫아야되고
8시 15분에  음식 내 주고서 30분에 빨리 먹고 나가라는게 말이 됩니까. 15분 동안 빨리 먹고 나가라. 이거 아닙니까..
 내 돈 내고  밥 사먹는데 눈칫밥 주는 아줌마가 황당하지 않습니까. 
옛날같았으면 아무소리 못했을텐데 이유없이 당하기 싫어서 스스로에게 떳떳해지고 싶어서 그래도 앞에  저 말도 했던건데
썪은 표정으로 돈 지불하고 뒤돌아나오면서 "다시는 여기 안온다"라고 말하고 나왔는데 좀 더 큰소리로 말할 걸 그랬습니다.'대놓고 들으라고 ㅠㅠ
너무 작은 소리로 말해서 들었을까 모르겠네요. 억울한데 제대로 말 못한 것 같아서 속상하네요.
경북 안동 용상동에 있는 이서정 남원 추어탕이란 집인데 장사 시작한지도 얼마 안됬고 작은 동네에서 하는 동네 장산데
맛있게 먹고 가서 다음에 또 오게 만드는 것도 아니고 마음 불편하게 걸치적 거리는 취급 받으면서 다시는 가고 싶지도 않고
아는 사람들에게도 가지 말라고 하고 싶네요. 망했으면 좋겠습니다. ㅠ 근데 가게이름 실명으로 까도 되나여 .. =_= ;;  
보양음식 먹고 싶어서 갔다가 주인 태도에 기분 더 나쁘고 왔네요 위로좀 해주세여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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