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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는여자들 극혐
게시물ID :
love_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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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돼지탈출NO1
★
추천 :
2
조회수 :
77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6/29 21:48:21
바람펴서 헤어진년 뭐가좋다고
몇개월이 흘렀는데
못해준거만 생각나고 써달라는 손편지하나 못써주고
내가 못해준건 그녀의 손을 잡은 누군가가 잘해줄까
라고 생각하고,
혼자인게 익숙할즈음
혼자인게 분명히 익숙한게 맞는데 시발 염치없고 가엽게도 또 생각나고
이건 분명히 내가 외로워서 그런거라고 스스로 위안을 해봐도 생각나고
집안 곳곳이 보이는 남기고 간 흔적을 치울 자신이없는건지 시발
내가 진짜 극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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