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실제로 이런일이 생길지는 몰랐네요... 결론적으로 저는 어제 귀찮아서 아침에 전한장 먹고 아무것도 안먹은 상태에서 배가 쑤시는 통증을 극심하게 느꼈고 순간 속울렁임과 두통을 느꼈는데요 볼일을 마치고 건물에서 나오던 도중이였고 순간 머리가 핑핑돌면서 의식이 흐릿해졌고 쓰러졌습니다 살면서 처음 겪던거라 공포심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죽는건가...정말이런일도 있구나... 근데 순간 옆에서 누가 절 흔들어 깨웠습니다 저기요 괜찮으세요? 저기요 하면서요 남자였고 여자친구로 보이는분이 119신고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의식을 잃기전에 119신고 하려고했지만 그순간 쓰러졌고 핸드폰에는 11까지 쓰다말았더군요) 전 그렇게 병원으로 무사히 실려갔고 큰 이상없이 미주신경성실신으로 진단받고 오늘 무사히 퇴원했습니다
광주일곡동 치킨퐁 뒤에서 쓰러져있던 남자를 도와주신 커플분 굉장히 감사합니다 복받으실거에요 (_ _) 직접감사하단 말을 드리고 싶은데 119에 물어봐도 되는일인지 모르겠네요 위급상황으로 바쁘실수도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