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골드 승급전을 진행중인 아재입니다.

다리우스 한케릭으로만 하고있고 현재 2승2패...오늘저녁 목욕재계 후 경건하고 엄숙한 마음으로 승급전에 임할 계획입니다.

그중 어제 제개 2패째를 안겨준 승급전중 4번째 게임입니다. 바텀에서 베인이 상대 바텀라인을 압도했고 탑에서는 제가 상대 마오카이를 2번 솔킬내고 cs에서도 압도하고 있었죠. 문제는 미드라인인데...결과적으로 괴물이 되어버린 애니비아에 무력하게 지고 말았습니다.

존야가 나온순간부터 뭐 어떻게 할수가 없더군요. 패시브 알에다..존야...딜은 어마무지하게 나오고...

어제 이게임이 끝나고 저는 저희편 베인을 신고했습니다. 상대편도 의아해 하더군요. 베인 잘하던데? 하면서...

누구나 롤을 하던 게임을 하던 페이커가 빙의한듯 슈퍼플레이를 하는 판도 있고, 상대방에게 압살당하면서 그냥 끄고 나가고 싶은 게임을 하는경우도 있고 그럴겁니다. 저도 마찬가지구요. 아군 미드였던 카타리나도 제가 보는 건 그랬습니다. 그냥 나도 안풀리거나 꼬이면 저럴수 있겠다 하는 플레이..

근데 아군 베인은 그걸보고 게임내내 욕설을 하며 비난하고 핀잔주고 사람이네 아니네 부모가 있네 없네 하며 갈구더군요. 카타리나 유저는 채팅하나 하지않고 그냥 게임하구요. 오죽하면 다른 아군이 욕 그만하고 그냥 게임하시라고 핀잔줄정도로 쉴새 없이 씹어대더군요.

저도 그렇고 여러분도 항상 최고의 플레이를 하지는 않습니다. 아군의 실수, 부족한 실력을 보고 비난하거나 욕설하기전에 나도 충분히 저렇게 실수하고 못할수 있다고 생각하고 즐롤 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