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울산공장 지난 2015년 7월 17일 오전 울산시 울주군 고려아연 울산 1공장에서배관이 터져 사고 현장 주변에 잔해가 흩어져 있다. 이 사고로 탱크에 남아 있던 황산연료가 일부 누출됐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28일 오전 9시 15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고려아연 2공장에서 황산이 누출됐다.
이 사고로 근로자 6명이 모두 화상을 당했다.
3명은 중상, 나머지 3명은 경상이라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근로자들은 이날 황산 제조공정 배관 보수 준비작업으로
4m 높이의 배관을 해체하다가 황산 1천ℓ가량(농도 70%)이 누출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했다.
고려아연은 다음 달 23일까지 정기보수 기간으로 이날이 작업 첫날이다.
부상한 근로자들은 모두 협력업체 소속이라고 고려아연 측은 밝혔다.
소방당국은 2차 피해가 없는지를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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