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제 결혼한지 만 삼년이 조금안된 주부입니다.
제가 여기에 글을 올리는 이유는 저희 남편이 오유귀신이라 할정도로 오유광팬이라 여기에 올립니다.
저희남편의 모든 생활지식은 오유에서 습득됩니다. 어떨때 남편의 생각을 말할때면 저게 본인의 생각일까 ? 오유의 생각일까 ? 하는 의심이 들정도로
오유의 맹신자라고 할까요. 그래서 여기에 올립니다. 여기에 달리는 댓글이나 의견이 제일 정확하고 합리적이다 생각하는 사람이니..
딴곳에 올라온 글들은 객관적이지 않다고 생각할사람이라서요.
저희는 40이 넘어서 결혼을 했습니다. 이제 결혼한지 만 3년이 안되었구요.
그것도 사정이 있어 거의 2년은 6개월에 한번볼정도로 떨어져 살았습니다.
그레사 같이 붙어서 사는거는 이제 겨우 7개월 되었습니다.
저희는 섹스를 7개월 같이 살앗는데 세번했습니다. 그것도 제가 계속 보채서 한번을 포함해서요.
제가 하자고한다던가 남편몸에 몸을 붙이고 넌즈시 의사를 나타내면
돌아오는 말은 " 니 변태냐?" 아님 "그래 하고싶나?" 입니다.
저희는 나이가 한살차이라 친구처럼 때리기도하고 하는 장난을 치기도 합니다.
그래서 신랑이 웃으면서 저에게 저렇게 장난처럼 말하면 제가 민망하기도 하고 해서
그냥 웃어 넘깁니다. 그러나 저도 여자라 무척 자존심이 상합니다.
남편에게 왜 섹스를 안하냐고 물어보면...
(그거 자체도 제가 밝히는 여자라 묻는다는 식으로 말하지만...)
여러가지 핑계를 말합니다.
일이 잘 안되서 그런다던가... 귀찮다던가... 요즘 제가 살이 좀 쩟는데 그래서 하고싶은 마음이 안든다던가..
또는 우리나이에 자주하는게 변태라던가...
우리나이에 자주하는게 변태라는말은 제가 다른 자기보다 나이 많은 남자들도 안그런다는 말에 요즘은
그말은 안하는 편입니다.
제가 남자는 70이라도 숫가락 들힘만 있으면 가능하다는 말은 뭐냐고 물으면..
남편은 정력왕도 마누라앞에서는 죽는다는 유머를 들이 댑니다.
저도 그런가 하다가도 어떤게 정상인지 잘 모르겠어서.. 물론 개인으 차는 있겠지만요..
혹시 남편이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하는거는 아닌지...
본인은 절대 그렇지 않다고...왕성하다는데..그건 또 무슨 자신감인지...
그러면서 남편은 섹스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농담처럼 웃으면서 저의 음부를 손가락으로 찌르며.. 변태라느니.. 밝힌다느니.. 섹골이라느니...
농담처럼 말하는걸 정색하면 싸움이 될까 참는데 ...
저는 여자로서 무척 자존심이 상하고 기분이 나쁨니다.
여자가 그런말하는게 어떻게 쉽겠어요..참..ㅠㅠ
저는 남편과 많이 안맞습니다. 물론 남편도 여러모로 많이 안맞겠죠.
그래도 늦게 한결혼이라 어쨋든 이어가려하는데...
무조건 이어가는것만이 답인건지...무조건 참아야 하는건지...
제가 너무 나이에 안맞게 밝히는 건지...
이런데 글을 처음 올려봅니다.
오죽 답답하면 올리겠나 생각하시고.. 이해바랍니다.
남자분들의 의견이 궁금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