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르륵에서 이민온 아이아빠입니다. 곧 아재의 모든조건을 충족한단 얘기가 됩니다...........
아이가 생겨서~ 열달간 소중히 품고있었고, 아이가 나오기 직전에 또 남들 다 찍는 만삭사진도 찍고~
셀프만삭 우려먹기...
아이가 태어나서~ 4개월간 서로 적응기간을 거쳐서~ 또 한번 사진을 찍게 되었습니다~
전 사진을 매우 못찍습니다...사진을 배운적도 없으며, 미술하고는 거리가 너무너무나 멀어요...
그래서 제 사진은 다 발로 찍은 데이터슈레기입니다 ㅜㅜ
셀프로 진행하게 된 계기는, 만삭사진부터 가져온 생각이지만, 공장에서 만들어내는 사진처럼 그 스튜디오에서 찍은 결과물은
거의 비슷하게 나와버리는 사진들이 싫었습니다. 결혼할때 스튜디오촬영을하면 정말 똑같죠?
그래서 셀프로 진행하게되었고....힘들지만, 어렵지만, 집에와서 결과물을보면 또 흐뭇합니다~
200일도, 300일도 첫돌, 두돌, 세돌...계속 제가 찍어주고싶어요. 체력관리를 잘 해야겠지만요.....-,.-
어쩌면 이 게시글을보면 저희아가엄마가 연락을 받을지도 모르겠어요~
동네 비슷한또래 아가엄마들이랑 같이 소통도하고, 커피도한잔씩하고 그러더라구요~ 세상은 좁으니까!! 예쁜말만 써야지!..............
개똥엄마야~
열달동안 품고있느라 고생했고
또 네달동안 아가랑 밀땅하느라 고생했어요~
부족하지만, 엄청 부족한 남편이고, 아빠이지만
우리가족, 내가 책임져야할 두명.
아프지마시구, 항상 즐겁게 살아봅시다~
부끄부끄럽고, 손발이 오그라드는 사진은 이쯤에서 보여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