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애중이고 서로 30대 중반입니다 이사람은 저보다 한살어리고요.
제성격은 기면기고 아니면 아니다 뭐 대충 이런성격이예요 말을 좀 직설적으로 합니다. 잘못했으면 사랑하는 사람 혹 친한사람에게도 객관적으로 말해요. 즉 무조건 내편들어주는걸 잘 못하고, 모르거나 안친한 사람들한텐 신경안씁니다.개인주의 성향이 꽤 강해요.
이사람 성격은 조용조용해요. 착합니다 어쩔땐 멍청할정도로 착한거같고요 물론 다 받아주고 나중에 터트립니다 화나도 참습니다.참다 참다 안되면 잠수타던가(저한테만) 친구들끼리 싸워도 참다 터지는 스탈이구요.
우선은 다 받아주지만 속으로 쌓아둡니다. 자기는 싸우기싫어서 잠수탄다고 하네요.
성격은 대충 이정도고
이사람은 많이 마시지는 못하지만 술을 좋아합니다.술자리 끝까지 지키는 스탈입니다. 그러곤 그자리서 주무심.
전 즐길때만 맥주 한두잔 소주 한두잔이고 (주량은 남친보다 쎕니다)술먹고 눈풀리고 헤헤거리는거 굉장히 트라우마있어서 극혐해서 잘안마십니다.
본론으로 이사람은 평소엔 장난으로 넌 기가쎄~~이러고 말아요
근데 술만 먹었다하면 저소리예요
오늘도 저것때문에 큰소리났네요
남자가 여자가 뭐 이런게 있듯 넌 왜 여자답게 자기한테 잡혀주지않냐고 또 그러네요 기가쎄다 잡혀주질않냐 대가쎄다 기어주는게 없냐
한두번 들을땐 그런갑다 했는데 술만 먹으면 저소리하니 솔직히 이젠 저 말만들어도 화가 치솟습니다.
그래서 물었죠 잡혀주는게 도대체 정확히 어떤걸 말하는거냐 해준다 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는말이 서방님~진지드셨어요?이런거 해주랍니다 그래서 비꼬듯이 서방님 진지드셨어요? 고대로 읊어주니 아 기분좋네 이러면서 웃네요 ㄷㄷ
저게 먼가요 대체?
술먹고 하는말 잘 기억도 못합니다. 하도 기억 못해서 이사람 번호만 자동녹음되게 해놨거든요. 그걸 자기도 아니까 전화 끊고 니가 녹음들어봐라 내가 뭘잘못한거냐 반복입니다
저는 할말다하고 이사람은 할말을 바로바로 못하는 성격이라 제가 그래보이는건가요?
여자가 할말하면 기가 쎄다
남자가 할말하면 남자답다
이런 발상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