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에 새끼고양이가 있는데 외로을까봐 고양이를 한마리 더 데려왔어요. 근데 데려오는 동암 저희 아빠랑 전부 상의해서 데려왔어요. 나이는 어떻게 되는지 성별이랑 중성화 가격 날짜까지 다 알려줬어요. 그런데 새로운 아이가 온지 일주일 정도 됐는데 어제쯤 애가 전한테 다가왔어요. 그전엔 으르렁거리면서 아무힌테도 안 왔거든요. 그래서 아빠한테 말했더니 좋아하더리구요. 근데 오늘 아빠가 고양이한테 와서 손을 뻗으니 으르렁거린다고 뭐라고 하는거에요. 솔직히 저는 저녁 내내 같이 있고, 자고, 이름 불러주고 눈 맞춰줬고 저희 아빠는 와가지고 놀아주다가 애가 으르렁거리면 맘에 안든다고 뭐라하고 했거든요. 그래서 그냥가만히 있으면 알아서 온댔더니 이젠 입양해주신 분을 못 잊는다. 이불에 머리 박고있는게 얼마나 안 좋은데로 시작해서 입양해주신 분이 사기친거다. 키우다가 못 키우겠으니깐 버리는거다. 사기당했다. 안그래도 애를 괴롭혀거 스트레스 받는데 거기다가 그렇게 말하니깐 정말 스트레스 때문에 미치겠는거에요. 그래서 입양해주신 분한테 정망 죄송하지만 더이상 안되겠다고 말씀드리고 다시 보낼려구요.